울고 있는 그대여, 소리를 내어라

by 태연

울고 있는 그대여,

소리를 내어라

울고 있는 그대여,

쏟아내어라


우는 것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우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나의 몸이,

나의 영혼이 나를 위해 우는 것이기에


울음으로

쌓여있는 모든 것이 비워지면

내 안의 순수한 모습이 드러나니


그 무한한 곳이

나의 자리이며,

그 무한한 곳이

나이기에,


그로 나는 나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