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민초단의 진격은 어디까지인가

#13_2 지금은 콜라보 시대 - 민트초코소주

by 태희킷이지
민트초코.jpg


*종류 : 리큐르
*ABV : 12.5%
*국가 : 한국
*구매정보 : 이마트24 1,800원


민트초코가 디저트 카테고리를 넘어 소주에도 진출했어요. 지난 6월에 좋은데이 민트초코가 등장하고 7월에 오리온 민초단 시리즈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민초단에게는 아주 기억에 남는 여름이 됐던 것 같아요.


병 자체에 민트 색이 들어가있는 줄 알았는데 술병은 투명한 유리병이고 술이 민트색을 띠고 있어요. 색이 민트니까 민트향은 당연한데 진짜 초코향도 나서 조금 당황하며 한 잔을 조심스레 넘겨봤어요.


5.JPG
4.JPG
6.JPG


‘민트초코’ 만큼이나 호불호가 갈렸던 민초소주라서 꽤 불안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민트초코맛이 느껴져서 괜찮았어요. 다만 뭔가 흐릿한 느낌이라 맛과 향이 좀 더 세거나 아예 도수가 더 높았으면 맛있었겠다 싶은 아쉬움이 좀 남아요.


다른 의견도 궁금해서 애주가 강성민초단을 불러다가 물어봤더니 ‘맛있었다니 넌 민초를 사랑하지 않는구나’라며 사상검증을 해대서 진정시키고 아쉬웠던 부분을 물어봤더니 애매한 초코맛을 찝어냈어요.


민초단과 반민초단 모두 궁금증을 참지 못해서인지 출시 1달 만에 100만 병이 팔렸다고해요. (승자는 무학...) 기사를 찾아보니 원래 동남아 수출용으로 개발을 시작한 제품이라고 하던데 해외에서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올 때 메로나에 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