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하늘

by 조홍래

가만히 고개를 들어 밤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서울의 밤하늘에는 듬성 듬성 몇개의 별만 가물거리고 있습니다 몇해전인가 제주도에 갔을때

하늘에 소금을 뿌려놓은듯 수많은 별들이 눈이 시리도록 반짝이던 여름의 밤하늘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별들의 탄생이 궁금 해집니다 138억년전 큰 폭발(빅뱅)을 인해 우주가 만들어 졌고 별들이 계속적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답니다 그때의 폭발로 인해 우주에는 약간의 폭발음과 열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밤하늘에서 반짝이는 별

우리가 보고 있는 별빛은 거리에 따라 최소

몇만년에서 수십억년전의 과거의 빛이라고 합니다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 수억년전 과거의 빛

생각 해보면 현재와 과거라는 개념이 모호 해집니다

현재와 과거, 미래는 아마 큰 강물 속에서

같이 혼재 되어 흘러가는데 어쩌면 그 강물속에서 물방울 하나가 튀어 오르는 찰라의 순간에 우리는 서있지 모르겠습니다

살아가는 이시대에 주인이 아니고 역사의 과거가 그랬던 것 처럼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잠시 스쳐 가고만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밤 봄의 꽃샘 추위 속에서 듬성 듬성한 별이

가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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