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숭
2019년 '윤숭'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날이 생생합니다. 잠깐 동안 많은 위로를 받았던 날이었습니다.
2022년 말, 변화 앞에 덩그러니 놓여졌습니다. 익숙한 것들과 멀어져 새로운 시작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그 과정에 힘이 되어 주었던 노래를 '숨'의 첫 번째 곡으로 소개합니다.
노래 : 관악산
가수 : 윤숭
장르 : 인디 포크
시간 : 04:27
형태 : EP
발매일 : 2021.11.18
숨 : "캄캄한 어둠 속에도 우리는 천천히 빛을 따라 걸어가네"
「서로 다른 밤이 연결되고 사라지는 이 어둠 속 한 걸음 내딛어 가로질러 가자. 보이지 않는 너머의 것을 보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하네. 가려져 있어도 사실 우린 이미 알고 있어. 내딛는 걸음들에도 향해 있는 네 눈빛도 우리 이미 알고 있어. 어디로 향해 가는지. 캄캄한 어둠 속에도 우리는 천천히 빛을 따라 걸어가네. 캄캄한 어둠 속에도 우리는 천천히 빛을 따라 걸어가네. 사실 우린 이미 알고 있어. 내딛는 걸음들에도. 향해 있는 네 눈빛도. 우리 이미 알고 있어. 어디로 향해 가는지.」
☞ 그 방을 열고 나올 사람은 나밖에 없네[포크라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