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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탄뽀뽀 Feb 02. 2022

유명 북튜버 / 북스타그래머 특징 정리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고민




'책'으로 전문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책'으로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걸까?



요즘 들어 이런 고민이 많습니다. 책을 이용해서 뭔가 일을 하고 싶은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니, 떠오른다 하더라도 책의 수요가 그렇게 크지 않으니 그것도 걱정입니다. 



저는 지금 '탄뽀뽀의 고민해결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 브랜드를 이용해서 수익화를 연결시킬 방법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책' 말고도 또 다른 무언가와 연결해서 브랜딩을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저런 고민 끝에 책 관련해서 퍼스널 브랜딩이 잘 되어 있는 분들의 특징을 정리해 봤습니다. 책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브랜딩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겨울


소개


- 북튜버 / 라디오 DJ / 작가 / 싱어송라이터

- 유튜브 구독자 22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35.7천명

- 《독서의 기쁨》,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등 다수 출간

- 책 소개, 리뷰, 낭독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다룬다

- 목소리가 편안하고 발음이 깔끔한 점이 큰 장점이다



탄뽀뽀 생각


책을 좋아하지 않는 내 친구들도 겨울서점 유튜브를 구독하는 사람이 많다. 겨울서점만의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있어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겨울서점의 가장 큰 특징은 책리뷰보다는 책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룬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책'보다 책을 읽는 그 '사람'을 궁금해한다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는 나도 책리뷰만 올리기보다는 내 도서 라이프스타일, 책장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나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먹는여자



소개


- 더빅리치 컴퍼니 대표 / 작가 / 북튜버 / 자기계발 강사 

- 《오늘부터 1인 기업》, 《책 먹는 여자》 등 다수 출간

-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명, 유튜브 구독자 1만명

- 주 고객은 3~50대 여성으로 추측



탄뽀뽀 생각


최서연 작가님은 책으로 먼저 알게 된 분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잘 알고 계신 분인 것 같다. BBM을 이용하여 강의도 하고 코칭도 한다. 적극적인 외부 활동이 더 톡톡히 빛을 발하지 않았나 싶다.



작가님은 책+BBM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1인 기업을 운영한다. 나 또한 책+OOO(?) 을 활용해 운영해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고민해 봐야겠다. 




백도서관


소개


- 인스타그램 강사 / 초등독서논술 지도 / 서평단 모집

- 탈잉 《인스타그램 핵심 강의》 진행 중

- 인스타그램 팔로워 1.1만 명

- 키워드 : 서평단 모집, 책육아



탄뽀뽀 생각


백도서관님은 북스타그래머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알게 된 분이다. 북스타그래머 쪽에서는 안나책빵님과 백도서관님이 가장 상위 클래스에 있지 않나 싶다. 



1년에 200권 이상 책을 읽는 다독가이며 하루에 한 권씩 리뷰가 올라온다. 최근에는 주기가 뜸해졌는데 독서논술 지도 등 다른 일을 겸해서 그런 것 같다. 



피드가 일정하고 깔끔한 배경에 책을 놓아 사진을 찍는다. 이 점은 벤치마킹하여 내 인스타그램도 나만의 배경을 만들어 찍고 있다. 이 분을 보며 내 피드에도 서평단 모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만큼 영향력 있는 곳이라는 증거니까. 




안나책빵

소개


- 북튜버 / 네이버 인플루언서 [도서, 영상크리에이터] / 기업 인스타계정 컨설팅

- 인스타그램 팔로워 1.2만명

- 크몽전자책 《인스타그램 수익화하는 법》 출간

- 명품문구류 공구

- 주요 고객 3~50대 여성 추측

- 키워드 : 1일 1독, 꾸준함, 열정




탄뽀뽀 생각

안나님은 1일 1독을 하시는 엄청난 분이다. 자기계발의 끝판왕이다. 소통도 굉장히 열심히 하셔서 올리는 피드마다 늘 북적인다.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데 크게 거부감이 없어, 그 점은 배우고 싶었다. 30~50대 주부들의 우상인 느낌이다. 굉장히 성실하다는 생각을 빼놓을 수 없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점이 가장 멋있게 느껴진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책' 하나로 큰 수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만으로는 시장성이 없으니 뭔가를 추가로 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하다. 




나뿐만 아니라 도서 쪽으로 직업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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