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 커뮤니티 (3) 콘텐츠 만들기

청바지 31기, 스탭

by Matthew Jeong


30기 때 원데이와 크루 활동이 재밌어서 31기에도 신청했다. 이번에는 좀 더 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스탭으로 신청했다.




스탭을 신청한 이유

청바지에서 스탭을 하면서 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영향력을 미치고 싶었다. 물론 나중에 강의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지만,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일을 계속 미루고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지금 해보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그냥 도전하는 마음으로 했다.


스탭으로서 기획한 콘텐츠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첫째, 낯선 멤버가 서로 친해지고 협동심을 느끼면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콘텐츠

둘째, 자기계발하고 싶은 멤버가 배우고 실습하는 콘텐츠


첫 번째 방향으로 2개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카카오톡방탈출, Let you Find My(내가 쓴 나의 특징을 찾아줘)

난 재미를 이렇게 정의한다. 팀마다 역할 배분 + 리소스 제한·제약 + 미션 성취 보상 혹은 실패 벌칙. 두 콘텐츠 모두 이 기준을 적용해 일종의 협동게임으로 만들었고, 사비까지 투자했다.


카카오톡 방탈출은 서로 친해지고 싶고 지적이면서 재밌는 콘텐츠를 원하는 청바지 멤버를 페르소나로 삼았다. 아래는 카카오톡 방탈출 문제 예시인데, 대구 사람만 이해할 수 있다(힌트는 지하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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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한 카카오톡 방탈출 문제 중 하나와 그 후기




두 번째 방향으로는 5개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AI 시대에서 살아 남기

앞으로 AI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하던 찰나에,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콘텐츠를 만들었다. 미래 기술 시대 삶을 고민하고 자신의 미래 계획을 세우고 싶은 사람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적고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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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살아남기

사용자 스토리 맵 만들기는

실리콘밸리 회사가 일하는 방식을 알려준 유저 스토리 맵핑을 팀 기획 활동으로 나누고 싶어 기획했다. 이 방법으로 한 팀은 앱을, 한 팀은 로테이션 소개팅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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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스토리 맵핑으로 기획하기

책 잘 읽는 방법

독서 강의를 낸 경험으로 나만의 독서 노하우를 멤버와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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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잘 읽는 방법의 지문 구조화, 그리고 후기


업무 자동화

자동화나 업무 꿀팁 주제는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진 주제였고,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공유하고 싶었다. 이번 시간에는 n8n으로 AI Agent가 내 구글 드라이브 문서를 탐색해 요약하는 기능을 실습했다.

스크린샷 2026-01-24 오후 1.11.33.png 업무 자동화의 후기




배운 점

스탭으로서 1시간짜리 콘텐츠를 기획하는 건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가르친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 함께 배우고 만들어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그러려면 낮은 자세로 청자에게 맞춘 설명이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참여자는 어떤 배경으로 내 콘텐츠를 들을까?"를 계속 고민하게 됐다.


예상 밖이었던 건 기획 시간이었다. 카카오톡 방탈출은 2주 내내 매달렸고, AI나 자동화는 원래 내가 하던 일이라 쉬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참여자가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내용을 눈높이에 맞춰 새로 갈아엎어야 했다.



후기

31기는 기획자이자 교육자로서 성장을 시도한 시간이었다.


이번 활동을 마치자마자 미뤄둔 영단어 앱을 출시했다. 청바지 안에서 여러 콘텐츠를 동시에 기획하면서 에너지가 분산되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가 아니라, 하나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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