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회고, 커뮤니티 (3) 청바지 30기

30기 : 25.5월-25.7월까지의 활동

by Matthew Jeong



청바지란?

청바지는 '청춘을 바인딩 하는 지금'의 축약형이다. 처음 청바지를 알게 된 건, 대구에서 아는 분이 "청바지라는 곳에 자기계발 하는 사람이 많다더라"라고 말해서다.

"자기계발"을 기대하고 갔는데, 첫인상은 친목활동 비중이 생각보다 높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안에서 뭘 할지는 결국 내 선택이었다. 그래도 “대구 직장인은 어떤 고민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대구 모임은 어떤 느낌일까?" 진심 어린 궁금함에 함께 해보기로 했다.




멤버로 참여하며

스텝과 멤버라는 역할이 있는데, 30기에는 멤버로 참여했다.


스탭이 host하는 콘텐츠에 일주일에 2회 정도 참여했고(콘텐츠란 이름의 수업이 매 일주일에 총 10회 정도 있다),


청바지 모임장이 커뮤니티데이(주말에 낯선 사람과 술이나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활동)는 4번 모두 참여했다. 대구 직장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 진짜 궁금했는데, 많이 해소했다.


멤버가 직접 host 할 수 있는 활동이 2가지 있는데, 원데이와 크루



원데이는 자신이 알려주고 싶거나 함께 해보고 싶은 걸 여는 활동이다. 이번에 내가 직접 "쏙똑쏙똑"이라는 원데이를 열었다. 속독을 통해 똑똑해지자는 슬로건인데, 지난 2-3년간 책 2-300권을 읽은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하우를 알려주고 평가받고 싶었다. 좋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 컸다

속독을 활용한 책 읽기 노하우 원데이


크루는 함께하는 인증 챌린지 같은 개념이다.


타인의 크루 중 신청한 것은 러닝뿐이고, 내가 오픈한 크루는 3개다. 강의공작소, 페르소나, 뻔뻔하게.


이 3개는 공통점이 있다. 3개 모두 "표현"에 관한 크루다. 왜냐하면 AI 시대에는 말과 글의 표현력이 실력 차이가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퇴근후글방을 운영할 때도 같은 취지였다.



강의공작소는 강의나 영상을 찍고 올리는 인증활동이다.

언젠간 꼭 강의를 만들고 싶었는데, 어차피 할 거 인증하자는 마음으로 열었다. 강의라고 말했지만, 참여자가 부담스러울까 봐 쇼츠나 영상이여도 상관없다고 말씀드렸다.


페르소나는 독백 연기 크루, 뻔뻔하게는 PT발표 인증 크루다.

내가 운영한 퇴근후 글방에서 말했듯이, AI 시대에는 하나의 자아, 말과 글의 표현력이 실력 차이가 된다고 확신했다. 택한 것은 독백 연기! 내가 다른 누군가가 되어 그 감정을 온전히 표현하는 연습. 연기를 통해 다채로운 나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일이다.


뻔뻔하게는 아래와 같은 취지으로 시작했다.

자기 자신의 강점 발표

내가 잘하는 걸 말하면, 다들 "그래서 너 뭐 돼?"라는 눈빛으로 쳐다보지 않나요? 우리가 잘하는 것을, 여기에서 마음 편히 뻔뻔하고 즐겁게 말해봐요. 자기 자신 또는 자신의 콘텐츠를 뻔뻔(funfun)하게 발표해요. 대학생이라면 과제 발표, 취준생이라면 면접, 회사원이라면 직무 발표, 사업가라면 사업기획 발표—무엇이든 가능해요.


뻔뻔하게 크루 활동 후기





배운 점

원데이는 내가 가진 역량에 맞게 잘 표현된 것 같아 피드백을 거쳐, 곧바로 강의를 출간했다.

https://inf.run/yh7e6


크루 활동은 멤버가 열 수 있다는 점, 내가 직접 주체적으로 해서 내용 만족도가 좋았다. 다만 인증 체크를 호스트가 일일이 수기로 직접 해야 해서, 여러 크루를 동시에 운영하기엔 에너지가 많이 들었다. 이 경험을 살려 31기에는 크루를 1개만 오픈해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후기

어떤 모임이든 장단점이 있지 않은가?

처음 기대와 달랐지만, 그 안에서 내가 뭘 할지는 내가 정하는 거였다.

그래서 원데이를 열어 내 노하우를 확인하고, 크루를 열어 말 표현력을 훈련했다.

환경이 나를 만드는 게 아니라, 내가 환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한 걸음씩, 한 발자국, 그 과정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다시 과정으로 계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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