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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wny Taewon Kim Dec 15. 2022

[TiW]하아, 마음 같지 않네

가벼운 넋두리 편

"여러분,
지금 회사가 어떤 스테이지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보기엔 여러 모습이 혼재되어 있는것 같아요.
제품으로 보면 아직 PMF 중이니 스타트업이고,
탁월함에 대한 기준이 매우 낮은 건 중소기업 같고,
어떻게든 월급은 나오겠지 욕이나 먹지 말자, 하는 마인드는 대기업 같아 보여요."

마음같지 않습니다. 

경영환경은 마음 같지 않게 나날이 혹독해져 갑니다.

해는 저물고  길은 멉니다.

길은 먼데 걸음은 느립니다.


 아프다오늘   산을 넘어야하냐저산이 맞는거냐,

속편한 소리를 쉽게도 냅니다.

마음 같지 않으니 자꾸 쓴소리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마음 우선 추스리고다른 리더들동료들 마음까지 추스리는게 앞장  걷는 이의 소임이겠지요.

제가 마음 추스릴때 유용한 비유는 슬롯맨에게 배웠습니다.

인재 경영이란게 어쩌면 포커 같습니다결국  손의 카드로 이겨야 합니다패가 마음에 정녕 안들면 이번 판은 접을 지언정통째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지금  패로는 가망없을 하이 핸드를 상상하며, '패만 좋으면 이길텐데' 소용 없는 이야기입니다일희일비하지 말고  콜을 하고 카드를 바꾸어 패를 개선해나가는 겁니다지금 핸드의 승률을 계산하고  바탕에서 새로 판돈을 내고 다음 패를 받아보는겁니다 과정이 경영이지 어느 수트가  높은지  확률은 어떤지 하는 교과서적인 이야기는 학교에서나 통하는 이야기겠죠. 


냉철히 판을 읽고, 기운을 내어 또 다음 패를 받아보렵니다. 여러분도 다들 힘내세요.


이 내용은 Tony in Weekly W48에 발행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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