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만학일기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

70. 만학일기

by 조연섭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이상적인 국가와 지도자의 덕목에 대해 깊이 고민한 사상가였습니다. 그의 저서 ‘국가’에서 플라톤은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동시에 “가장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은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 말은 단순 권력을 거부하라는 뜻이 아니라, 지도자의 본질과 역할에 대한 깊은 철학과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을 경계한 철학자의 자세

플라톤이 살던 시대는 정치적 부패와 혼란이 극심했던 시기였습니다. 그의 스승 소크라테스가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생을 마감한 경험은 플라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는 권력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권력을 탐하는 자는 올바른 통치를 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철학자는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고, 오히려 권력을 피하려는 태도를 지녀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는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이 곧 자기희생과 겸손의 표현임을 의미합니다. 진정한 지도자는 자신의 이익이나 명예가 아니라, 공동체의 선과 정의를 위해 통치해야 하며, 권력에 집착하지 않는 사람만이 그러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철학자 통치자의 이상과 현실

플라톤은 철학자가 통치자가 되어야만 이상국가가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철학자는 진리를 추구하고, 지혜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철학자는 권력에 매몰되지 않고, 오히려 권력에서 물러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태도가 바로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의 참된 의미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메시지는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권력과 명예를 좇는 정치인들이 넘쳐나는 현실 속에서, 진정으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플라톤의 이 말은 우리에게 지도자의 덕목이 무엇인지, 그리고 권력과 어떻게 관계 맺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플라톤이 말한 “가장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은 ‘지도자가 되지 않는 것’”은 권력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겸손과 자기희생으로 공동체를 섬기는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를 일깨워줍니다. 권력을 원하는 마음이 아닌, 권력을 피하려는 마음에서 비로소 올바른 통치가 시작된다는 그의 통찰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권력의 무게를 알기에 스스로 권력자가 되기를 꺼리는 지도자, 그런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Ai프롬프트_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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