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냉천공원에 핀 '봄의 전령사' 복수초

223. 노트_ 동쪽여행

by 조연섭

한겨울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1월 21일, 강원 동해시 천곡동 도심 '냉천공원'에서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수초가 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복수초는 보통 3월에서 4월 사이에 피어나는 대표적인 봄 꽃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이른 1월 중순에 개화하면서, 최근 이어지는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식백과에 의하면 '복수초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며 늦겨울 눈 속에서도 피어나 ‘눈색이 꽃’ 또는 ‘눈 속의 요정’이라 불린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풀로, 겨우내 땅속뿌리줄기에 저장된 양분으로 이듬해 봄 싹을 틔우는 생태적 특성을 지닌다.'라고 했다.


백두대가보전회 김원기 고문은 '이 같은 이른 개화의 주원인으로 겨울철 평균 기온 상승과 잦은 이상 고온 현상이다.'라고 했다. 실제로 올겨울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 꽃들의 개화 시계가 빨라지는 추세다.


동해 냉천 공원의 때 이른 복수초 개화는 자연의 신비와 기후 위기라는 현실을 동시에 보여주는 현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봄을 기다리는 설렘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동해 천곡 냉천공원 복수초_ 사진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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