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박람회, 차별화된 주제공연 눈길
32. 브런치스토리 매거진 동쪽여행
K_컬처의 과거와 현재 표현 주제공연 눈길
주제공연, 사진_조연섭20일 동해 묵호에서 개막된 개막된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K_컬처 뿌리를 만나다. 개막식 주제공연과 축하공연이 요란스럽지 않고 의미와 주제가 분명하고 차별화된 작품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지원해 동해문화원이 동해시와 조성한 감성관광지 논골담길이 이어지는 묵호 일원을 장소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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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축제들은 내용도 주제도 없이 제목만 내세우고 인기가수 초청 일색으로 축제의 문제의식과 자가진단 없이 사람 모으기식 준비가 많았었다. 2023 지역문화박람회 IN 동해 개막은 박람회가 주는 <K_컬처의 시작과 완성 그 중심은 사람이며 K_컬처의 근간이 된 지역문화에서 찾아보는 가능성과 유니크한 매력에 스며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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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접 제작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퓨전퍼포먼스 ‘韓(한) 뿌리 꽃이 피었습니다.‘ 제목의 주제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K-culture를 우리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문화적 표현으로 선보였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다양한 사건과 변화를 경험하며 우리만의 감수성을 예술적으로 풀어냈다. 음악, 문학, 음식, 패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 걸쳐 오랜 기간 접목되고 재해석되며 활용되어오고 있는 부분과 독특하고 창의적인 한국의 문화적 요소들은 한류 열풍을 넘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하나의 키 콘텐츠[Key-contents)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잘 표현한 무대로 평가받았다.
뮤지컬 갈라쇼,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최지이 라이브축하공연 뮤지컬 갈라쇼 인기
또한 개막 축하공연도 국내에서 사랑받은 국민 뮤지컬 명성왕후,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뮤지컬 배우 최지이를 비롯한 전민지, 류정준, 장경원 등 뛰어난 가창력을 갖춘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쇼가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갈라쇼는 오페라의 유령의 Thank of me, 겨울왕국의 사랑은 열린 문, 캣츠의 Memory와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 등 뮤지컬 명곡들을 뮤지컬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열창했다. 진행을 맡은 MBC 강원영동 민기원 아나운서와 현장을 방문한 학술대회 참가 교수들과 최은자 전 청운초등학교 교장, 김나경 체육학 박사는 SNS 댓글을 통해 지역에서 보기 힘든 수준 높은 무대라고 갈라쇼와 주제공연을 평가했다.
동해문화원 주관 참여 프로그램 인기
이번 박람회는 행사장 공연 중심보다 지역학과 문화원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보는 대규모 학술 콘퍼런스와 전국에서 참여한 35명의 한국화 작가가 동해의 핫플을 현장에서 직접 그림으로 그리고 발표한 ’ 동해를 그리다 ‘ 및 동해문화원이 조성한 논골담길 소풍은 전국 문화원과 방문 여행자로 해설사가 모자랄 정도였다. 동해문화원이 일출을 배경으로 도입한 일출요가에 이어 김나경 체육학 박사가 연출한 요가 마스터 여동구, 이정은 초청 <요가, 무코랑 놀자!> 등 참여 프로그램도 전국에서 찾아온 요기니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가IN묵호는 21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묵호 수변공원 일출광장에서 사전 접수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원데이 클래스 2일 차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오후 3시에는 신혜영 회장을 포함 20여 명이 출연하는 동해문화원 <일출요가 마스터 클래스> 팀의 음악요가 시범도 있다.
요가, 무코랑 놀자, 사진_조연섭
한편 22일까지 이어지는 박람회 2일 차인 21일 토요일은 오전 11시 동해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동해시민대합창과 오후 1시 묵호등대에서 문화기획자 출신 이선철 교수, 최광운 제1호 도시재생 큐레이터, 채지형 여행작가, 유현우 도시기획자, 공일오비 객원가수 조성민, 바이올리니스트 채수호, 소프라노 남수정, 바리톤 최순웅, 꿈꾸는 사람들, 동해시민합창단이 출연하는 논골담길 이야기음악회, 오후 5시 특설무대에서 전국 농악명인과 함께하는 대한민국농악명인전 IN 동해와 저녁 7시 30분 콘셉트 공연 등 공연과 전시 체험으로 2일 차 박람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박람회 현장 주요 프로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