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제16대 김종태 회장 취임

22. 매거진_News

제16대 김종태 유도회 회장

성균관유도회 동해지부 회장 이•취임식이 25일 오후 6시 동해 뉴동해관광호텔 조선홀에서 개최됐다. 심규언 동해시장, 이동호 동해시의회 의장과 원로 유림,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이성우 회장이 이임하고 제16대 김종태 회장이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K_컬처라는 브랜드로 전 세계를 긴장시키며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면에는 서구문화도 빠르게 유입되어 지역의 문화는 정체성을 잃고 변해가는 오늘날에 서있다. 어느 때보다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윤리도덕 선양사업이 필요한 시기이며 앞장서는 것은 우리 모두가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야 할 과제다.

공부자께서는 '도'에 뜻을 두고 '인'을 임무로 삼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았고 '덕'과 '공'을 세워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참다운 가치라 했다. 앞으로 유도회 동해지역 가족 모두는 이러한 선현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교육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올바른 인성 함양 등 사문진작(斯文振作)은 물론 유도회 저변확대를 위하여, 시대적 정신과 흐름을 반영하고 상호존중과 연결적 사고, 지속성을 기본으로 현대감각과 조화로운 조직 운영을 해 나갈 것이다.

특히 유림은 선비정신의 생활화 및 실천으로 사회의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하고 유도 회원 간 유대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발굴 실천하겠다. 향교의 각종제례와 의례 등 모든 행사에 적극 참여는 물론 유림회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동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고 시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식전공연은 국악인 권수현 씨가 이끄는 ‘국악아카데미 예술단’과 식후공연은 인기 남성중창단 ‘아재스’의 김창열 테너, 바리톤 김주창, 가수 이창수 씨가 각각 출연했다.

사진_ 임황락 작가, 조연섭

김종태(남. 75) 회장은 서울 장충고를 졸업했고 한중대 부동산학과를 수료했다. 한국폐기물 공제조합 이사장, 동해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장, 강원도도민감사관 동해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북평동재향군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