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52. 기획자가 답하다. 묵호 논골담길
논골담길은 버려진 골목길을 주민공동체와 청년 작가들이 힘을 합쳐 완성한 ‘커뮤니티 아트’ 사례다. 그곳에 여행자가 몰리기 시작하고 곳곳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 기획자와 작가들은 자연스럽게 밀려나고 어느 순간부터 길은 원형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기획자와 작가들은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마땅한 대책과 대안이 없었고 마땅히 할 일도 없었다. 아쉬움과 미련은 잊은 지 오래, 그러나 원형이 훼손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은 늘 있었는지 최근 우연히 지인에게 독특한 제안을 받았다. “논골담길 현장 복원은 힘들어도 글과 그림원형을 브런치로 기록하고 복원해 보는 일은 어떤가?.”였다. 필자는 브런치가 쉬운 게 아닌데 하면서 다음날 바로 기획서를 쓰고 도전을 하게 됐다.
브런치 기록으로 원형 복원, 우연히 추천받고 시작하게 된 브런치 작가 도전, 합격 메일을 받고 다음날부터 시작한 지 52일째,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발행 작업을 하면서 기록한 논골담길의 원형이야기를 오늘 52회로 부족하지만 마감하게 됐다.
복제할 수 없는 강원도 동해 묵호 ‘논골담길’ 원형을 브런치 기록으로 복원하기 위해 도전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혹 브런치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약 1개월의 브런치 교정과정을 거쳐 브런치 북과 책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글쟁이가 아닌 기획자 입장에서 가감 없이 원형을 기록하려고 나름 노력했다. 브런치를 추천해 주신 윤현숙 영어선생님과 부족한 글에 함께 용기와 격려를 준 브런치 작가 여러분과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조연섭 브런치, 앞으로의 계획
둘째 시즌, “브런치와 떠나는 동쪽여행! “을 통해 아침의 나라 동해의 ’ 요즘동쪽‘, 와 ’ 옛날동쪽‘를 이야기로 만나겠습니다. 구독 작가 여러분 동해에 오시면 싱싱한 회 대접할게요 꼭 오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즌 둘, ’ 브런치와 떠나는 동쪽여행‘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