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거진_ 폰카時
ESG? 에스기? 으쓱? ESG가 뭐지?
동해문화원 동해학 아카데미 5월 실내 특강 둘째 시간 강의다. 필자는 지난 첫회 특강은 ‘사회적 예술 차원에서 연결적 사고와 지속성이 강조된 EU의 이니셔티 문화예술정책과 작고 강한 도시 포틀랜드의 정신‘을 강조했다면 오늘 강의는 ‘시민사회와 기업 모두 환경을 지키고 지속 가능을 목표로 잘 사는 사회를 만들자 ‘라는 주제라며 현재 우리 사회 지속성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강사를 소개했다.
‘SDGs_ ESG, 상생하는 지구촌 공동체’의 무거운 주제로 강의에 나선 강사는 ESG 기억을 위해 에스기, 으쓱 등 주제 상징 독특한 모두발언으로 이어지는 테크니컬 한 언어와 역동적인 제스처로 무거운 주제를 뛰어넘는 분위기로 톡톡 튀는 강의를 시작했다.
오늘 강사는 국민 강사 독서대통령 김을호 교수다. 교수는 우리 시의 협력관이기도 하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김 교수는 가수 영탁 CD, 폰카시 주제의 책, 기능성 비누 등 방송에서 후원받은 다양한 선물을 준비하고 ‘으쓱’, ‘으쓱’ 하면서 ‘ESG 별거 아니야, SDGs 별거 아니야 ‘를 여러 차례 자신 있는 큰 목소리로 반복하며 강의는 본론으로 들어갔다.
스타강사답게 대강당을 가로지르며 수강생들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어려운 주제의 강의를 쉽고 건강하고 착하게 풀어간다. 대학교수, 건축사, 사진작가, 해설사, 지역학 전문가, 일반 시민 등 30여 명의 수강생들은 강의에 몰입하는 분위기다.
오늘의 주제는 “기업, 조직을 떠나 모두 환경을 지키고 시민사회 중심으로 착한 경영을 하는 지속가능 실천운동을 함께 하며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다.”라고 했다. 특히 오늘 강의에서 잊지 못할 기억은 오늘의 주제를 짧은 한자로 요약 표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음소리’ 녹명(鹿鳴)이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같이 나누어 먹자고 동료 사슴을 부르기 위해 목 놓아 운다. 이 울음소리가 바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녹명(鹿鳴)‘이다. “라고 했다. 필자는 오늘 시인이 된다. 녹명을 주제로 또 한 편의 폰카시를 남기며 김을호 교수의 살아있는 강의와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기억한다.
• SDGs_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 착한 경영(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에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로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말한다.
다 함께 잘 사는 사회, 녹명(鹿鳴)
세상을 누비며 아름다운 녹명鹿鳴을,
사슴의 울음이 울려 퍼진다.
한자로 쓰인 그 말뜻은,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뜻한다.
숲 속 깊은 곳에서,
사슴의 울음이 흘러나온다.
먹이를 발견한 사슴의 마음은,
나누어 먹자는 함께의 소리.
이 울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명鹿鳴이로다.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사슴의 울음으로 시작되리라.
사진_ 조연섭•강성운
글•시_ 조연섭
강사_ 김을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