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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n 08. 2024

라벤더 나라, 동해 ‘무릉별류천지’, 는 축제중?

36. 매거진_ News

초여름의 정취가 가득한 '라벤더 축제'가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개막됐다. 8일(토) 개막해 23일(일)까지 16일간 열리는 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보랏빛 향기를 선사하며 일상의 여유를 만끽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듯하다.

무릉별류천지 라벤더 정원, 사진_ 임황락

무릉별유천지 야외 라벤더정원은 약 7,000평 규모로, 1만 3,000주의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가 식재되어 있다.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신들의 화원과 노을보라 정원 등 2만 여평의 공간에서는 17만 3,000주의 금어초와 버베나가 자라며, 마치 거대한 야외식물원을 연상케 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함께 색다르고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무릉별류천지 무별이, 사진_ 임황락

올해 축제는 기존의 3일에서 16일로 기간이 대폭 확대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라벤더 보라 콘서트가 열리며, 15일과 22일에는 청옥호 플라이보드쇼가 오후 1시부터 펼쳐져 초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무릉별유천지의 상징인 대형 캐릭터 무별이는 청옥호에 띄워져 낮에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야간 경관으로 활용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라벤더가 사용된 필로우미스트, 차랑용 디퓨저, 꽃차, 비누 등 무릉별유천지의 색깔을 입힌 전용 굿즈가 판매된다. 이외에도 청옥호 둘레길 트레킹, 꽃밭 보물찾기, 크리에이터 on it, 라벤더 사생대회, 힐링요가, 키즈놀이터, 프러포즈 존, 페달카약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문체부 청년 직원과 함께하는 로컬 100 동해 기차여행이 개막 전날인 7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어 라벤더 축제와 주요 관광지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첫째 날일 7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포함한 청년 공무원, 기자단 등 30여 명의 방문단이 KTX를 이용해 무릉별유천지, 천곡황금박쥐동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관람했다. 둘째 날인 8일 망상해변과 추암해변, 북평 민속5일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13일부터 14일까지는 현진관광호텔과 무릉별유천지, 주요 관광지 등에서 유명 크리에이터, 지자체 관계자, 동해시 SNS 서포터스 및 유튜버 등 150명이 참석하는 ‘크리에이터 ON IT in 동해’가 병행 개최되어 시 브랜드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홍성표 무릉사업단장은 “초여름 보랏빛 향기가 더욱 짙어가는 무릉별유천지에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에 참여하여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고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라벤더 축제는 동해 무릉별유천지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초여름의 무릉별유천지에서 펼쳐지는 라벤더 축제는 그야말로 보랏빛 향연의 극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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