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매거진_ 맨발 걷기
폭염 속에서도 맨발러들의 걷기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27일과 28일, 뜨거운 태양 아래 동해 망상해변에서 "맨발 걷기, 근력이 먼저"라는 주제 아래 “맨발 걷기 동해클럽”이 진행중인 주말 클래스가 열렸다. 그 이름도 상쾌한 "요가랑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다. 회원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이 클래스는 더운 여름 날씨 속에서도 자연과 몸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해변에 도착한 첫날 아침, 맨발 걷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맨발로 모래 위를 걸으며 자연과 직접 접촉하는 느낌은 도시 생활에서 잊고 지냈던 감각을 되살려 주기에 충분했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으로 전해지는 해변의 부드러운 감촉, 파도 소리와 함께 들리는 자연의 음악, 그리고 발끝을 간지럽히는 바닷물의 청량함은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고, 온몸을 편안하게 해 준다.
이날의 클래스는 요가와 맨발 걷기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근력과 마음을 단련하는 시간이었다. 요가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정신적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맨발 걷기와 함께하는 요가는 자연 속에서 더욱 깊은 치유와 최고의 회복의 시간을 마련해 준다. 참가자들은 보슬보슬 내리는 비 때문에 선 자세로 가볍게 다양한 동작을 배우며, 자신의 호흡과 몸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음을 체험했다.
흐린 날이다. 비도 내리고 약간은 선선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클래스도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었다. 땀방울이 흐를 때마다 몸 안에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응원하며, 함께 웃고 즐기며,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동참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과 만족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었다.
둘째 날 아침, 해변에서 맨발 걷기와 요가 세션은 다시 한번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피로가 남아 있었지만, 모두는 다시 한번 도전을 이어갔다. 새로 오신 김양선 선생님, 텃밭일을 마치고 오랜만에 나오신 우광원 체육선생님 출신 회원, 휴일의 루틴 낚시도 포기하고 참여하신 신혜영 회장님 등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지도자인 김나경 박사는 이미 시간 전에 도착해 개인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료로 봉사하는 지도자에게 회원 모두는 감사할 뿐이다. 이번 클래스는 조금 더 여유롭게, 더 깊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몇 가지 추가한 요가 동작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은 걷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다.
클래스가 마무리될 때, 참가자들은 티타임을 통해 서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긍정적인 변화를 나누었다. "맨발 걷기, 근력이 먼저"라는 말처럼, 땀을 흘리며 얻은 근력의 중요성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7월 마지막주 맨발 걷기와 요가 클래스는 자연 속 치유, 자신과의 소통, 근력과 호흡의 중요성 함께 인식하며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폭염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한 이 클래스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동해클럽의 맨발 걷기와 요가 클래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전해줄 것을 기대하게 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이 소중한 시간들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와 모든 운동에 있어서 가장 기본은 근력과 호흡에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위크앤드 클래스 사진_ 조연섭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