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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삼척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삼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수능을 마친 고교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 선물, ‘2024 청소년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시험 준비로 지친 마음을 음악을 통해 치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24 청소년 힐링 콘서트’는 삼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삼척윈드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사계절의 힐링, 윈드 오케스트라와 영화 음악회’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 ‘글래디에이터’ OST인 ‘The Gladiators’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관객들에게 친숙한 ‘Nella Fantasia’가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의 협연으로 펼쳐지며, 영화 ‘파파로티’ OST로 유명한 ‘행복을 주는 사람’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가 테너와의 협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학하며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한 김현주 소프라노와 뉴욕에서 수학한 전문 연주자 조현호 테너가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여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의 정점인 11월, 깊어가는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 협연도 준비되어 있다. '팬플루트 연주자 서경석'과 '백파이프 연주자 이용기'가 참여하여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음색을 전하며, 가을의 정취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이번 힐링 콘서트는 모든 좌석이 무료 개방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사단법인 삼척윈드오케스트라는 2010년 창단 이후 꾸준한 창작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는 삼척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삼척윈드오케스트라 김진철 지휘자는 “오랜 시간 공부에 전념해 온 고3 학생들과 이를 지원한 학부모님들께 이번 공연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편안한 휴식을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들도 삼척문화예술회관을 찾아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공연을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