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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Dec 20. 2024

2024 동해 학생 종합예술제, 성황

59. Magazine_ news

동해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4 동해 학생 종합예술제' 가 12월 19일 오후 2시 동해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예술로 하나 되는 우리들’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이번 예술제는 지역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빚어낸 아름다운 예술의 장으로 깊은 감동을 남겼다.

행사장면, 사진_ 조연섭

축제의 막은 묵호초등학교의 ‘묵호드림오케스트라’가 열었으며, 삼육초등학교 ‘하모니엔젤스 중창단’, 남호초등학교 ‘댄싱 남호’ 등 총 16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각 팀은 음악, 무용, 합창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열정과 감동을 전하며, 그들의 개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무대 위에서 펼쳐진 공연은 서로 다른 예술적 표현이 공감과 소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순간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대공연장 열기를 이어받아 전시실에서는 남호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입체 및 평면 미술작품과 동해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음돌봄’ 활동작품, 그리고 교육활동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이 관람객들을 함께 맞이했다. 학생들의 섬세한 손길이 담긴 미술작품들은 창의적인 시각 표현과 더불어 동해의 정서를 예술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러한 전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부심을, 관람객들에게는 어린 예술가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쁨을 보여줬다.

남호초등학교 김도영 사서 선생님과 학생 작품

예술제는 지역과 세대, 학생과 관객이 예술로 하나 되는 교감의 장이 되었다. 공연과 전시를 통해 예술이 가진 소통의 힘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었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예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예술활동이 개인의 즐거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의 협력과 공감의 가치를 키우는 계기가 되었음은 이번 축제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동해교육지원청은 예술제가 학생들에게 예술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음을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인 예술교육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 예술제를 통해 예술 교육이 가진 힘과 그 사회적 의미가 다시금 조명되었으며, 이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미래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무대에서 자신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이런 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 역시 “이번 축제가 예술적 소통과 협력의 힘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꿈을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발굴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술제는 지역 학생들의 창의력과 열정이 빚어낸 공연과 전시를 통해 예술이 가진 교감의 힘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동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관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며, 지역사회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뜻깊은 자리로 기억될 것이다.


동해의 푸른 바다와 함께했던 이 특별한 시간은 앞으로도 예술이 가진 힘으로 지역사회와 학생들의 꿈을 이어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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