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끝, 나의 하루 리포트
지침 속의 따뜻함, 작지만 진한 위로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아침,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과 함께 명상을 했다.
눈을 떴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면
피식 웃으며 다시 눈 감던 아이들.
그 가벼운 순간 속에도, 조용한 연결이 있었다.
그리고 단 한 명.
명상의 감정을 진심으로 느낀 아이가 있었다.
그 한 명 덕분에, 오늘의 시도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
오늘 나는 어떤 선생님이었을까?
솔직하게 피곤하다고 말할 줄 아는 선생님.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려 노력한 사람.
결과보다 ‘함께’에 집중한 하루였다.
내일 나는 어떤 선생님이고 싶지?
감정을 나누는 데 주저하지 않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선생님.
다음 주에 또 명상을 시도하고,
아이들의 감정 안에 한 번 더 들어가 보고 싶다.
따뜻한 마무리 한 줄:
한 명이라도 내 마음에 닿았다면,
그 시도는 실패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