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어도 익숙하기 힘든 그 일은
내색을 안 하려 해도 티가나는지
‘오늘은 피곤하신가 봐요?
괜찮으신가요?‘
라는 말은 종종 듣게 된다.
일할 땐 프로가 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항상 아슬아슬해 보이는 사람
혹은 잘 지내다가 잠시 힘들어 보이는 사람들은
미리 보호자나 환자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대비를 해볼 수 있어
생각보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예측하고 조심할 수 있다면
예상치 못하게
몇 년째 상담하던 사람이 안 보인다
‘무슨 일이 있나?
내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마지막 진료 시에 어땠었지? ‘
생각이 많아지다가 문득 드는 생각.......
‘:아니겠지?‘
살다 보면
익숙하기 싫은 감정/순간을
대면해야 할 순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