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학습공동체
교학공. 전학공과 같은 것인가 싶다.
우리 교원학습공동체의 연구 주제는 역사로, 5학년 2학기를 미리 계획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제를 정하기 위해 모였는데 역사로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 그만큼 초등학교 역사 수업이 힘들다... 여기에서 추가로, 각자 국어, 미술, 체육 등 수업 시간에 적용해 보고 좋았던 수업은 자료를 나누기로 하였다.
역사 놀이 학습 연구는 계속 혼자서 했는데, 교학공 주제가 역사 수업이 되면서 뜻밖의 연구 모임이 생겼다. 이제부터 내가 만든 자료에 피드백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5학년 2학기 대비 한국사 카드는 이미 만들어서 교실에서 쓰고 있었다.
교학공에서 나는 역사 보드게임을 만들고 이 자료를 나누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서 놀고 나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활동도 연구하고 나누어보기로 하였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놀이는 역사 지식 기억을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는 면에서는 보충이 필요하다. 따라서 교학공에서 역사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역사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할 것이다. 마침 토의, 토론에 대해 잘 아시는 선생님이 동학년이라 그분께 많이 배울 것 같다.
교사의 인권이 땅에 떨어졌으나 이렇게들 열심히니 교사 복지가 안 좋게 유지되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하다. 교사는... 사명감으로 버티는... 호구 집단... 게다가 어떻게 하면 더 잘할지 알아서 연구도 한다...
교사에 대한 안전장치는 없고 무한 책임만 요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책임감으로 현장에서 수업을 연구하고 학생을 생활지도하는 이런 분위기가 얼마나 갈까? 현직 교사로서 지켜볼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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