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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준 Dec 21. 2023

아홉수의 무서움

숫자 9는 신에 숫자에 가장 가까운 불완전한 수야.
그래서 사람들은 아홉수를 조심하지.

아홉수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 좋은 변화일 수도 있고, 나쁜 변화일 수도 있어.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한 신 도깨비 중에서 >




별건 아니지만 

자꾸 신경이 쓰인다. 

넘어가면 좋으련만, 

무탈하게 지나가면 좋으련만 

자꾸 신경이 쓰인다. 



한국에서는 숫자 9가

 '끝'을 의미하는 숫자로 여겨진다,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주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인식된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아홉수에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일까 글도 안써지는 것 같고,

책을 읽는 것도 시큰둥하다. 


올해가 지나기 전에

아홉수를 벗어날 것이다. 



지금은 내게 199명의 

구독자가 있다.

아홉 수가 둘이라 

자꾸 신경이 쓰인다. 


어서 200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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