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마무리!

진짜 3주 정도 쉬어갑니다. ㅠㅠ

by 안녕

드디어 3월부터 진행됐던 교생실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와우. 3월부터 6월까지 장장 15주간 이어진 교생실습의 총괄 담당자이자, 담당 교과 교사로서 정말 많은 일들을 해내고, 도전했어요. 매주 수, 목, 금 오시는 교생선생님들의 유의미한 시간을 위해서 나름 노력했습니다. 얼마큼 전달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 정말 최선을 다했어요.


사실 <아이들> 브런치 북에 교생실습 경험담을 썼던 것은, 올해 교생실습 담당자로서 느낀 감정을 쓰기 위한 빌드업이었는데 멈췄죠? 네. 그렇습니다. 이게 뭐... 학교 일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그걸 정리해서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계획서, 아니 교생실습을 진행하게 된 2월 말부터 계획서를 쓴 3월, 진행하던 4월, 공개수업 지도의 5월, 마무리의 6월까지. 정말 숨 가쁘게 진행된 1학기였습니다. 틈틈이 기록은 해뒀는데요. 그걸 지금 당장은 못 옮깁니다. 절대로 못해요.


무튼, 결과부터 말하면 저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저와 함께 3학년을 지도한 선생님과 함께 수업 지도안을 꾸리며, 학습지를 나누며 많이 고민했어요. 하나라도 더 보여드리기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했어요. 그냥 교과서 위주의 수업 안 하려고 정말 여러 가지 활동, 준비했었습니다. 시험 기간을 제외하곤 최대한 많이 노력했어요. 얼마나 전달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특히 최근에 진행하고 있는 논증 방식은 진짜 많이 연구하고 준비했어요. 우리 3학년 애들이 또 잘 따라줄지 의문이지만...?


각설하고, (지금 두서가 없죠? 제가 요새 그렇습니다. ㅠㅠ) 교육실습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3학년 아이들과 교생선생님의 마무리를 위해 수업시간의 일부를 내어드리며 생각했어요. 우리 아이들과의 추억,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요.


더불어 멋진 선배교사로 남을 수 있게 저도 노력하겠다고요. ㅎㅎㅎ 참, 제 책 선물로 드렸어요. 친필싸인? 까지 해드렸는데 좋아했을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그렇습니다. 1학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저는 마무리할 일이 산더미이지만

오늘만큼은 이성보단 감성 담아 일기를 적습니다.


누군가의 처음이 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지요.

우리는 마지막을 기억하는 것만큼

처음을 잊지 못하니까요.


우리 3학년 아이들에게 처음이었던,

그리고 우리 교생선생님에게 처음이었던

마지막으로 저에게도 처음이었던


서로와 함께한 4개월을 잘 마무리해서 기쁩니다.


오늘만큼은, 저도 조금만 쉴게요.


+


진짜 당분간 이곳에 글은 못 올릴 것 같아요. ㅠ.ㅠ

7월, 방학을 하면 찾아오겠습니다.

떠나지 말아 주세요. :-)



추신: 교생샘! 저도 네잎클로버보단 세잎클로버를 더 좋아합니다. 행운보단 행복이 좋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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