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사유상 키링 집었다가 내려놓고
‘안녕’ 뱃지 집었다 내려놓고
청자 볼펜 하나 담아
나오는 걸음이
무척 가볍다.
내 필명이 좋다.
누구든 처음 하는 말,
외국인들이 처음 배우는 말,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는 말,
안녕.
안녕?
안녕!
안녕…!
오늘도 평안히 무사히 무탈히,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