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시장의 혁신, 데이텀 (Datum)
개인의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 확보, 거래가 가능 해지다
우리는 데이터(Data)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하게 헷갈려하는 부분인데, 데이터는 정보(Information)가 아니라 자료(data)다. 자료를 가공하여 만든 것이 정보이고, 이러한 특정한 목적에 필요한 정보를 만들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는 것이 데이터다.
가장 쉬운 예로 소셜 미디 어어에 기재되어있는 사람들의 인적사항부터, 좋아하는 아이돌의 스케줄 그리고 지금 당장 구글 검색창에 특정한 단어를 검색을 하는 순간까지도 수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거래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우리는 특정한 정보가 설계되는데 필요한 재료인 데이터를 공유하고, 누군가는 그 자료를 모아 필요한 정보를 얻어 또 다른 일에 사용하게 된다, 마치 나도 모르게 올린 소셜 미디아 계정의 정보들이 그 기업들에게 또 다른 수익창출의 기회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오늘날 살아가면서 데이터, 즉 나에 대한 '자료'를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길을 찾기 위해 지도 앱을 사용하는 것부터가 '나의 위치'라는 데이터를 노출시키게 되는 것처럼, 이미 이 세상에 노출된 데이터는 어디서 사용되고 있는지 모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의문점에서 시작된 보안 문제로 인해 사람들은 점점 개인정보에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소셜 미디어 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지게 되며, 이로 인해 데이터와 사이버 보안은 많은 온라인 기업들이 포커스를 두고 있는 문제점 중 하나가 되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단순 그들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이러한 의문점에서 시작되어 조금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루션을 내놓은 스타트업이 데이텀 (Datum)이다. 대기업들의 남용 그리고 기여가 없는 중개업자가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기존의 잘못된 데이터 시장을 혁신하고, 데이터 제공자 (즉 일반 소비자)가 올바른 보상을 받고, 그들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주고자 하는 것이 데이텀의 방향이다. 사실, 일반 블록체인 그리고 암호화폐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여 실질적으로 커뮤니티에 설루션을 제공하는 부분이 의미가 큰 것 같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분산 데이터를 보호하고 거래한다, 흥미롭지 않은가?
그렇다면 데이텀은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개개인의 데이터 거래가 가능하게 하는 것 일까?
데이텀(Datum)은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이며,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기반으로 개발된 분산형 데이터 시장 플랫폼이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는 어떤 데이터도 가능하다, 페이스북과 같은 개인적인 소셜 미디아부터 크게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까지 포함. 데이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누구나 구조화된 데이터를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에 분산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유자는 스스로가 설정 한대로 규칙을 적용하여 원하는 데이터를 판매할 수도 있고, 구매를 희망하는 사용자들은 이더리움 기반의 데이텀 토큰 (DAT)를 통해 자유롭게 정보를 구매할 수 있다. 즉, 내 데이터에 대한 가치를 실제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래 1분 영상을 통해 데이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데이터를 거래하기 위해서 데이텀 토큰 (DAT) 역할을 이해하면 되는데, 아래와 같이 사용자가 데이터를 제공하면, 스토리지 노드 마이너는 그 데이터를 저장한다. 구매자는 데이텀 토큰 (DAT)를 사용하여 상대방의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거래 수수료 10%가 데이텀 토큰(DAT) 보유자에게 배분된다) 보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아래 이미지 참고*
또한 쉽게 설명하자면, 일반 소비자들은 데이터의 소유권을 얻고 이를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할 수 있고 (데이텀 토큰 (DAT)), 이러한 데이터를 구매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제삼자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모인 빅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데이텀 토큰(DAT)은 OKEX거래소에 상장되어있으며 앞으로 더욱 공정한 데이터 시장의 혁신을 위해 일반 소비자 그리고 기업들을 위한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