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폭락 후 반등... 하락폭 줄여
지난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10% 이상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며 하락폭을 줄였다. 그럼에도 전일과 비교하면 5% 넘게 하락했다. 반면 리플은 상승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첫 재판이 시작된 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5.75% 하락한 개당 6169만10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2일 한때 5400만원대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다 가까스로 6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비슷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9.03% 하락한 개당 202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지난 22일 한때 17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00만원대를 회복한 모습이다.
관련업계는 지난 21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높은 것 같다"고 발언한 것과 특별한 조정 국면없이 이어진 가격 상승이 이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반면 리플은 상승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4.21% 상승한 개당 647.1원에 거래됐다. 특별한 가격 상승 요인은 없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첫 재판 시작이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토종코인 카카오 클레이튼의 클레이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8.95% 상승한 개당 2063.5원에 거래됐다.
지난 17일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에서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이 발급하는 주식 미발행 확인서를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디지털 카드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으로 클레이 가격이 급격히 올랐다. 이후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밖에도 라인의 링크도 상승했다.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8.56% 상승한 개당 33.32달러에 거
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