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브리핑]
카카오 계열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 가격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어느덧 5000원이 눈앞에 왔다. 그라운드X의 사업 행보와 클레이 유통량 공개 등이 가격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5.27% 상승한 개당 4890원에 거래됐다. 클레이는 지난 27일 반등한 후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 이어가고 있다.
클레이 가격상승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호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글로벌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와 기술적 통합을 마치고 상반기 내 클레이튼 기반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발행한 링크 가격도 상승했다. 링크는 전일 동시간 대비 1.24% 상승한 개당 187.3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8일 한때 200달러를 돌파했지단 하락한 후 180달러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클레이의 신고가 랠리 속에 주요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92% 상승한 개당 6832만5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6일부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가격 흐름을 같이 하는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6.5% 상승한 개당 216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사흘간 200만원 초반대를 횡보하던 이더리움 가격이 210만원대로 올라선 모습이다.
이에 더해 리플도 전일 동시간 대비 2.14% 상승한 개당 671.6원에 거래됐다. 지난 26일 미국 현지 법원이 리플이 요청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관련 문건 제출 요청을 승인한 이후 600원대를 돌파해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