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패닉셀…석달만에 4000만원선 '붕괴'

by 테크M
83952_84956_245.jpg 그래픽=디미닛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결국 석달전 가격인 개당 4000만원선으로 회귀했다.


24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기준 비트코인 해외 거래가는 3만2300달러로 전일대비 15% 가량 급락했다. 국내 거래가 또한 15% 가량 빠진 개당 3900만~4000만원선까지 밀린 상태다. 이는 고점대비 약 50% 가량 급락한 수치로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급락세 탓에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 역시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고점대비 50% 가량 급락한 개당 2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고, 리플 역시 1000원선이 붕괴되며 개당 850원까지 밀린 상태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시장은 중국발 악재에 휘청이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류허 경제부총리 주재로 진행된 중국 국무원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 차단"이라는 표현이 담긴 데 이어 홍콩 당국까지 지정 사업자에 한해 가상자산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규제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며 가상자산 시세 하락에 불을 붙였다.


아울러 관련업계에선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며 유동성 축소가 가상자산 시세급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 무엇보다 외신들은 가상자산 급락이 증시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의 충격이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기존의 자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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