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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Sep 01. 2020

유통매장 선반에 인공지능이? 리테일테크!

신세계I&C, 셀프 매장 '스마트선반' 출시…리테일테크 공략 가속




신세계아이앤씨는 유통매장 선반에 인공지능(AI) 비전과 딥러닝, 무게 센서 등의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스마트선반'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선반은 별도의 상품 바코드 스캔, 결제 등의 과정이 전혀 없이 소비자가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내면 자동으로 결제되도록 설계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19년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도입한 셀프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스타트업 인터마인즈와 공동 개발했다.


출입게이트, 카메라, 무게센서 등 고가의 장비를 매장 내 구축해야 하는 셀프 매장과 달리, 스마트선반은 카메라, 무게센서 등 기술 구현에 필요한 각 장비를 모두 하나의 장비에 내장해 도입 단가를 낮추고 가성비를 높였다. 셀프 매장과 동일하게 클라우드 POS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결제수단과 멤버십, 통신사 할인, '1+1' 할인 등의 혜택도 적용할 수 있다.


스마트선반은 그 자체만으로 작은 소형 유통매장처럼 운영하거나, 기존 유통매장에 도입해 유·무인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음료, 프레시푸드(FF), 캐릭터 굿즈, 의류, 도서 등 다양한 상품군의 판매 이외에도 의약품 등 허가된 특정 인원에게만 상품을 제공하는 인가형 보관함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 '투 트랙' 전략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스마트선반을 비롯해 셀프계산대(SCO), 스마트벤딩머신 등 실제 매장에 즉시 도입이 가능한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판 아마존고'로 불리는 셀프 매장에 도입한 AI 비전기술, 딥러닝 기술 등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수준의 리테일테크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T사업부 전무는 "스마트선반은 셀프 매장의 AI  비전기술, 무게센서 등 핵심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도입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제작한 보급형 기술"이라며 "다양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의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실제 유통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동시에 국내 리테일테크 기술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작성:

테크M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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