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L이 온다]② 초대 리그 관전 포인트는?

by 테크M
85170_87362_018.jpg /그래픽=이소라 기자


모바일 게임의 본격적인 e스포츠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선구자 역할을 자처한 게임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모바일 버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입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정규 리그 KRPL(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리그)을 시작하며 e스포츠화에 본격적으로 돌입합니다. 오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상금 2억원을 놓고 두달여간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런민기 vs. 신동이, 라이벌 매치에 '주목'


초대 리그지만, 재미있게도 카러플 리그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라이벌 구도가 존재합니다. 1년 동안 꾸준히 이벤트 리그가 진행됐고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며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두 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85170_87385_1311.jpg 런민기(왼쪽)와 신동이/사진=중계화면


바로 '런민기' 민기와 '동이' 신동이입니다. 두 선수는 다양한 이벤트 대회에서 팀전이든, 개인전이든 결승에서 자주 만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런민기는 이번 시즌 옵티멀로 출격하며 신동이는 NTC의 후원을 받아 NTC 크리에이터스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팀전에서는 두 팀의 맞대결이 볼만할 것으로 보입니다.


팀전과 개인전 모두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기에 '런민기'와 '신동이'의 맞대결은 자존심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벌써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선수 가운데 초대 대회 우승자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NTC 독주체제?


카러플 리그 팀전에서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팀은 바로 NTC입니다. 카러플 리그 네임드가 두명이나 속해있기 때문인데요. '동이' 신동이와 '제임스' 김홍승입니다. 러너와 스위퍼 모두 소화가 가능한 두 선수이기에 NTC는 최강팀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뒤를 받쳐주는 선수들의 커리어도 화려합니다. '헬렌' 최준영의 경우 이마트컵에서 4강에 이름을 올리는 등 팀전에서 꾸준히 활약한 선수입니다. '쫑' 한종문도 팀전에 꾸준히 출전해 경험과 실력을 모두 쌓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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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리그 우승자 두명과 입상 경력이 있는 두 선수를 보유한 NTC는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후보 0순위입니다. 워낙 커리어가 압도적이기에 이번 초대 대회는 'NTC를 이겨라'가 부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옵티멀-SGA 인천, 다크호스로 꼽혀


'런민기'라는 이름 하나 만으로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데 손색이 없는 팀. 바로 옵티멀입니다. '런민기' 민기는 카러플 최고의 스타로 각종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카러플계의 문호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죠.


'런민기'는 옵티멀을 이끄는 수장입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봤을 때 객관적인 전력은 NTC보다 높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경험이 많이 부족한데다 '런민기' 민기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은 것이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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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프로젝트에 선정돼 시드를 획득한 SGA 인천도 다크호스로 꼽힙니다. 이민우, 곽도윤, 이진건, 김강현, 김지민으로 구성된 SGA 인천은 최근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8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카트라이더 팀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전략적인 부분 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은 박인재 감독이 카러플 팀도 맡게 됐기에 SGA 인천이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습니다. 박인재 감독이 카러플 팀에도 마법을 부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정준 해설이 꼽은 개인전 다크호스


카트라이더 리그 정준 해설 위원은 개인전에서 주목할 선수로 '램공' 박상원을 꼽았습니다. '런민기' 민기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램공'의 경우 최근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지스타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제임스' 김홍승도 눈에 띕니다. 당시 '런민기' 민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만큼 대담한 실력을 보여준 김홍승이 초대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습니다.


85170_87366_4145.jpg 정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해설 위원/사진=이소라 기자


또한 NTC의 '헬렌' 최준영과 '쫑' 한종문도 다크호스로 꼽혔습니다. 정준 해설에 따르면 '동이' 신동이와 한팀을 이루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고 실력이 안정되면서 개인전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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