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이용 동기가 친목과 인맥관리에서 콘텐츠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를 판매, 구매, 소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SNS와 NFT를 결합하게 됐다"
정승환 마이템즈 대표는 1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열린 '테크B 콘퍼런스 : NFT, 디지털 자산 시대의 서막'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소셜미디어(SNS)에 NFT를 적용한 이유를 설명하며 마이템즈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이템즈는 자신의 일상을 NFT로 만들어 공유하고 소통하는 SNS 기반 NFT 플랫폼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메인넷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다. 마이템즈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NFT를 제작하고, 발행된 NFT 게시물로 올려 다른 이용자들과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브이로그, 나혼자산다, 오늘도 출근 등 인기 콘텐츠의 키워드는 일상이다"라며 "일상이야말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고, 일상에서 쉽게 NFT 콘텐츠 만들 수 있도록 SNS와 결합하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마이템즈에서는 NFT 구매와 판매도 가능하다. 보유하고 있는 NFT는 간편하게 판매 등록을 할 수 있다. NFT가 판매되면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등록자에게 자동으로 클레이로 정산된다. 구매 페이지에서는 해당 NFT에 대한 판매가격, 최근 가격추이, 소유자 히스토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마이템즈는 누구나 쉽고 익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일상 속에 있는 나의 모습을 공유하고, 유명인의 경우 포토 카드와 같이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추후 자신만의 공간을 제공하며, 그 곳을 소유하고 있는 NFT를 이용해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템즈 정식서비스 앱 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웹 형태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해외 이용자 이용을 위해 카이카스 지갑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적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마이템즈 자체적으로 메신저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홈피드 영역에서 갤러리 메뉴를 통해 NFT 정리 및 꾸미기 기능도 제공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정 대표는 "마이템즈는 블록체인과 NFT 전혀 모르더라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서비스 업데이트할 것"이라며 "실제로 콘텐츠 크리에이어분들의 개인 커리어가 브랜드화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