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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크M Sep 09. 2020

9월15일, 애플엔 무슨 일이?

애플 온라인 이벤트 일정 공지
애플워치 등 신제품 공개 전망


/ 사진 = 애플 홈페이지 캡쳐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기 시작한다.


8일(현지시간)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특별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이벤트에선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일부 IT 팁스터(유출자)들은 이날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와 6세대 애플워치 등의 신제품이 공개될 것이라 예측했으나, 결국 보기 좋게 빗나갔다. 애플은 종종 내부 유출자들을 찾기 위한 '미끼'로 거짓 정보를 흘리는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잘못된 정보가 흘러나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날 제품 공개 이벤트 일정을 공개할 것이라 정확히 예측한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이번 이벤트에서 '아이폰12'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애플은 미디어 초청장에 'Time Flies'라는 문구를 적었는데, 이는 애플워치를 암시하는 것이란 주장이다. 또 아이폰12 출시가 10월로 연기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보석상자, 뭐부터 꺼낼까


이번 이벤트에는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워치 신제품 발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차세대 아이패드 에어는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각진 디자인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펜슬 2세대도 지원할 전망이다.

독일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4 케이스


6세대 애플워치는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과 수면 추적 등 헬스케어 관련 기능을 강화하고 배터리 수명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애플워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저가형 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와 함께 분실 방지용 추적장치 '에어태그'나 무선 헤드셋 '에어팟 스튜디오',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 신제품 등 주변기기가 함께 발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애플이 공을 들이고 있는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애플 원' 출시도 점쳐진다. 애플 원은 애플뮤직, 애플TV+, 애플 아케이드 등 애플의 구독 서비스를 묶어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이폰12는 아직?


가장 주목되는 제품은 역시 아이폰 역사상 첫 5G 제품인 '아이폰12'다. 애플은 올 가을 ▲5.4형 '아이폰12' ▲6.1형 '아이폰12 맥스' ▲6.1형 '아이폰12 프로' ▲6.7형 '아이폰12 프로 맥스' 등 총 4종의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차세대 아이폰은 시리즈 최초로 5G 통신을 지원하고, 전 모델 OLED 디스플레이 탑재와 디자인 변화 등이 예고되고 있다.


아이폰12 렌더링 이미지 / 사진 = EverythingApplePro 트위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급망에 차질이 생기며 예년보다 출시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다음달 6.1형 제품이 먼저 출시되고 나머지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이벤트에 아이폰12가 공개될 지 여부를 두고 예측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애플이 이번 이벤트 초청장에 행사인 9월15일을 알리는 증강현실(AR) 메시지를 숨겨 놓은 점을 들어 차세대 아이폰은 AR 기능에 무게를 둘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줄평: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전쟁 시즌. 이젠 애플이다. 



기사 작성: 테크M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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