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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안구의 테크수다 Dec 24. 2015

2016 영상 협업 분야 5대 트렌드

폴리콤 발표

도안구 테크수다 기자 eyeball@techsuda.com

연말이라 그런지 정말 새해 예측 보도자료나 트렌드 전망 관련 보도자료를 업체들이 많이 보내준다. 이것도 마찬가지 자료다. 같은 보도자료를 서로 다른 기자들이 자기네 미디어 사이트 CMS에 입력하기도 하고 나처럼 다시 앉아서 글 쓰는 훈련을 하기 위해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해서 토시 하나 안바꾸고 옮기는 이들도 있다. 그래도 새해를 조금 전망해본다는 점에서 다른 글보다 소개하는 데 미안하지는 않은 거 같다. 오늘은 폴리콤이라는 영상 회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보내온 자료를 공유한다. 이 회사는 세계 1위다. 물론 이런 말 하면 텐더버그를 산 시스코가 누가 넘버 2래?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2016년 영상 협업 분야의 트렌드

 

▲발표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회의 및 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고기능 협업 솔루션 보급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 확대 

▲협업 솔루션 활용 패턴에 대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 

▲별도의 사용법 교육이 필요없는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협업 솔루션 일반화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업무 진행을 위한 컨텐츠 공유 및 활용의 보편화 제시 


이제 협업 관련한 대부분이 클라우드(Cloud) 기반인 거 같다. 


협업(collaboration.) 


말은 참 쉬운데 진짜 어려운 게 협업이 아닐까 싶다. 이걸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장비,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도 많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오라클 같은 전통적인 SW 기업들부터 구글, 시스코 같은 업체들까지 그리고 국내외 특화된 수많은 업체들이 이 영역에서 활동한다. 


예전에는 통합커뮤니케이션과 협업(UC&C)이라는 말로 엄청 강조를 했었다. IP 세상이 되면서 하나의 망 위에 음성, 데이터, 영상 등 서로 다른 서비스를 통합해서 관리하기 수월해졌고 동시에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제 항상 문제가 되었던 사용자 단말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되었다. 


해외에서는 전세계 각지와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잦은 출장으로 인한 사내 직원 가정의 문제와 항공료, 호텔료, 체류비 등등의 비용 문제, 탄소 배출 감소라는 명분(비행기 안타면 그만큼..ㅎ.ㅎ)도 내세우며 영상 회의 같은 영상 협업 시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출장이 잦으면 이혼할 확율이 높다는 믿거나 말거나 소리도 나돈다고, 우린 출장 가는 거 자랑하기 바쁜데 말이다. 후진국과 선진국의 차이인지 아니면 가족 중심과 회사 중심의 사회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난 아래 같은 심정)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글로벌 리더인 폴리콤코리아(대표 피터 A. 리브, http://www.facebook.com/polycom.korea)는 오늘, 2016년 영상 협업 분야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폴리콤은 내년 영상 협업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트렌드로 ▲발표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회의 및 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고기능 협업 솔루션 보급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 확대 ▲협업 솔루션 활용 패턴에 대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 ▲별도의 사용법 교육이 필요없는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협업 솔루션 일반화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업무 진행을 위한 컨텐츠 공유 및 활용의 보편화를 꼽았다. 


폴리콤이 발표한 ‘2016년 영상 협업 분야 5대 트렌드’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발표자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회의 및 협업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고기능 협업 솔루션 보급

기본적으로 저녁 식사 자리에서의 대화나 경기 시작 전 작전회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한 브레인스토밍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연스러운 인간의 협업과 상호작용은 원형 탁자와 같은 공간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전통적인 영상 협업 시스템은 참석자들을 직사각형 회의 테이블의 양 끝에 나란히 앉도록 했고, 이는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을 위한 시야를 더욱 좁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사람 중심의 협업이 강조되면서 자연스러운 업무 패턴에 맞게 설계된 협업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등 협업에 필요한 솔루션들은 회의실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솔루션들은 인간 중심적인 협업을 지원하는 지능형 360도 영상 기술이나 자동 음소거, 소음 차단, 발화자를 자동으로 찾고 확대하여 화면에 나타내주는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직관적인 협업을 도와준다. 


2.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 확대

클라우드 보안 업체인 스카이하이 네트웍스(Skyhigh Networks)가 올해 4분기에 낸 “클라우드 도입 및 위험에 관한 보고서(Cloud Adoption & Risk Report)”에 따르면, 보통 일반 기업에서 협업과 자료 공유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1,1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애플리케이션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영상과 음성,컨텐츠를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협업 솔루션은 소프트웨어를 따로 배포할 필요가 없어서 많은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하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솔루션의 업그레이드와 개선이 모두 하나의 중앙 데이터 센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관적이고 전문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3. 협업 솔루션 활용 패턴에 대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통찰력 확보가 중요해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모으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는 협업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2016년부터는 사람들이 협업 솔루션을 사용하는 방식이나 사용하는 이유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는 단순히 회의 시간이나 회의실 이용률과 같은 수치적인 부분을 뛰어넘어서 직원들이 선호하는 업무 방식, 직원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직원들이 업무를 하면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정보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협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은 빼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성능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4. 별도의 사용법 교육이 필요없는 단순하고 사용하기 쉬운 협업 솔루션 일반화

오늘날의 근로자들은 이미 IT 기술을 익숙하게 활용하고 있는 세대다. 그들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의 기대는 시장에 출시되는 솔루션들의 성능이 점차 좋아질수록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사람들은 솔루션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 직관적이고 단순한 사용법을 요구한다. 따라서 협업 솔루션의 사용이 일상적인 행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협업 솔루션의 사용이 쉽고 편리하며 직관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출시되는 협업 솔루션들도 사용법이 쉬워서 별도의 사용자 교육이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많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5.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업무 진행을 위한 컨텐츠 공유 및 활용의 보편화

업무에서 사용하는 컨텐츠의 양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를 수정하고, 생산하고 공유하는 것도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고, 컨텐츠 관리를 더욱 쉽게 하기 위한 솔루션은 필수적이다. 이제 컨텐츠는 단순히 화면에 표시되는 자료가 아니라, 지식근로자가 만들어낸 결과물로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몇 년 안으로, 직원들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컨텐츠를 관리하고,공유하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 부상할 것이며, 이는 대부분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일 가능성이 높다. 언제 어디서든 개인용 기기와 클라우드 저장소, 혹은 사무실에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컨텐츠를 가져오고, 보고, 수정하고, 저장하고 공유하는 것이 미래 업무 환경의 모습이 될 것이다. 


폴리콤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제프 토마스(Geoff Thomas)는 “협업 기술의 도입이 일반화되고 보편화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다양한 사용자와 기기, 업무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활용할 솔루션들은 더더욱 직관적이고 다루기 쉬워야 하며, 단순함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밀레니엄 세대가 노동인구로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기업들도 젊고, 고학력의 능력 있는 인재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해답은 바로 협업 솔루션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미래 업무 환경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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