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게 워드프레스 운영이죠
워드프레스는 여러 기능은 물론 확장성에 장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특유의 장점을 가지게 된 것은 오픈소스로 시작된 프로젝트 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는 많이 없지만, 해외의 경우 워드프레스에서 함께 쓰이며 기능을 확장해 주는 플러그인은 물론, 다양한 디자인이 가미되어 있는 테마 장터들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해외의 다수 워드프레스 전문업체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에 맞게 스킨과 테마를 꾸미고, 기본으로 부족한 기능들을 추가로 가미해서, 사용자가 손쉽게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 테마 판매 비즈니스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Single license(재판매 금지 조항)을 두고 $10~100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데, 워드프레스를 이해하고 적용이 가능하다면 크게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로 사이트를 구미에 맞게 구축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JavaScript, PHP, CSS, Design 등은 필요합니다.
최근 몇 가지 오해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듯한데 오랜 기간 동안 워드프레스를 써오면서 느낀 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워드프레스를 통해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것은 유행도 아니며, 워드프레스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종결자도 아니며,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축했다고 소셜 웹사이트도 아닙니다.
워드프레스는 말 그대로 CMS (Contents management system)의 하나이며 독자와 네티즌에게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 외 줌라 라던지 국내에서는 배추빌더 그리고 킴스큐가 대표적입니다. 결국 웹사이트를 구성하고 있는 콘텐츠들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것이죠.
이전에는 홈페이지를 만들 시 어드민 페이지들을 별도로 만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CMS 툴은 그런 부분을 이미 포함하고 있고, 기본적으로는 무료 배포가 되기 때문에 큰 장점이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는 누가 구축할 수 있나요?
CMS툴로서 워드프레스는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장벽을 많이 낮춰줍니다. HTML이라던지 CSS 등의 웹 관련 코드를 모르는 사람은 워드프레스를 구축할 수 있을까요?
넵 물론 가능합니다….
단, 워드프레스를 구축하기 위한 FTP나 웹호스팅 등사 용법 등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커스터 마이징은 불가능하다 생각 듭니다. 또한 플러그인 및 스킨을 적용시키는 것도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워드프레스를 통해 사이트 구축을 하기 위해선, 워드프레스의 구현 구조를 이해해야 하며, 기본적인 코딩 스킬, 디자인 역량이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 주는 것들이 글로벌하게 워드프레스 개발자들이 만들어둔 플러그인들과 스킨 들입니다. 프리미엄 콘텐츠들은 유료이긴 하나 개개인에게는 판매되는 라이선스는 저렴한 편입니다.
다시 말해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구축하고 관리하기 위해선 웹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콘텐츠 기획자 들이 그 롤을 협업하며 이끌어 갈 수 있습니다. 수려한 웹디자인이 적용된 워드프레스를 위해서는 전문 디자이너와 퍼블리셔가 필요하고 기능적인 보완과 커스터마이징을 위해선 웹프로그래머가 필수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콘텐츠를 위한 콘텐츠 기획자가 있을 때 그 워드프레스가 가진 본연의 장점들을 살릴 수 가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이트 구축에 있어 다음과 같은 경우는 그 장점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홈페이지 기능 + 블로그 기능이 필요할 때
매거진의 형태는 물론, 원페이지, 패럴랙스 스크롤링 등 다양한 페이지로 구성이 가능합니다.
플러그인 등을 통해 사이트 기능을 보강할 때 전문 프로그래머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디자인이나 콘텐츠 기획이 가능할 때
이미 워드프레스는 훌륭한 CMS이자 Admin페이지가 있습니다. 이를 구축하는 데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개성 있는 디자인 구현이 가능합니다.
이미 비즈니스 영역별 커스터 마이징 되어 있는 유료 스킨을 구매할 때
의료, 학교, 교회, 변호사 등의 비즈니스 구조와 홍보에 맞는 스킨 등이 이미 구축되어 있습니다.
플랫폼에 구애 없이 독자적인 운영니즈가 있을 때
워드프레스 홀로는 굉장히 외로운 존재입니다. 최근에는 제가 글을 쓰고 있는 브런치는 물론 미디엄과 같은 공간이 존재합니다만, 여전히 모태 플랫폼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점이 있고 결국 워드프레스도 서비스 브런치도 서비스라는 점을 참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링크: http://themeforest.net/
워드프레스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두 가지 영화가 생각이 나네요.
하나는 매트릭스고 하나는 아바타입니다. 10년 전 나온 영화 매트릭스에서 네오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비유하자면, 그는 홈페이지도 만들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래밍들이 가능합니다. 결국 사이트 구축이 필요한 일반인들은 네오를 고용해야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영화 아바타와 닮아 있다는 것이지요. 아바타의 주인공 제이크는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출연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바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가치들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는 꼭 개발자, 퍼블리셔가 아니어도 구축이 가능하다는 기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이크는 목적이 있었고, 기본적으로 전투를 할 수 있는 지식들이 있었기 때문에 영웅이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워드프레스 도입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이트가 추구하는 목적, 사이트의 방향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를 구현하는 것도 결국 콘텐츠와 그를 준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콘텐츠 플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