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윤식 Dec 04. 2020

홍보의 꽃은 미디어 홍보인데,미디어가 너무 많다.

요즘 미디어가 넘쳐 난다.

우연히 더 피알의 글을 읽다 보니 생각을 정리해본다. 

미디어홍보시대에서 홍보미디어 시대로 변화는 갑작스레 빨리 찾아왔다. 유튜브 붐과 잠자도 나오는 자동수익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을 미디어에 참여하게 했다.


셀 수도 없는 채널들이 탄생했고, 페이스북만 보아도 바이럴 언론사에서만 봄 직한 콘텐츠들을 개인이나 기업들이 양산하고 있다. 그들 역시 꽤 큰 트래픽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어뷰징이나 자극적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지는 이유이다. 애드센스나 이런 광고 수익이 뒷받침되기 때문일 거다. 사실 그들에겐 저널리즘도 PR 마인드도 없다. 오로지 수익이 목표기 때문이다. 플랫폼도 한몫한다. 그들도 수익이 목표기 때문이다.


덕분에 온라인에서 더 의미 있게 가치 있게 채널을 운영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지만 그들의 가치를 알아주는 이들부터 찾아야 한다. 채널이나 매체는 버티컬 화 되는 이유도 이런 현실적인 부분 아닐까 생각이 든다.


기사에서 나오는 무형적 가치를 알리는 데에는 기자나 제작자, 홍보인에게도 과거보다 돈도 많이 들고 임팩트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시기이다. 매체파워는 분산되고 정말 많은 매체가 생존과 씨름하거나 어뷰징 중이다.


홍보인도 어쩌면 버티컬 한 접근(깊게, 타깃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며 접근하고 설득하는 게 좋겠단 생각이 든다. 모든 게 금세 잊히는 매체흐름속에서 그게 더 현실적인 접근 같아 보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