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고 릴스 한번 해보세요!
인스타 그램의 릴스영상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컷편집하여 인스타그램이 제공하는 배경음악에 맞춰서 편집하면 제법 그럴듯한 영상이 나옵니다.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만든 동영상 서비스 이며 기존에 게시물(1분이하 동영상), IGTV(1분이상 동영상)에 이어 출시 되었어요. 최근에는 IGTV가 게시물과 통합되어 가는 추세이고 릴스는 IGTV와는 성격을 다소 달리하는 하는 것 같아요. 비슷한 동영상 서비스가 다 같이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일 텐데요. 그런 특징을 아래에 살펴봤어요.
1) 세로 영상의 몰입감을 주는 영상에 특화 되어 있다.
2) 인스타그램 유저들의 놀이 문화를 반영한다.
3) 생생한 지금의 영상들이 자주 보인다.
종합해 보자면 IGTV가 정보의 전달이나 기획물의 전달에 용이하다면, 릴스는 원초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수단과 같다고 생각해요. "여기멋져!, 이거 맛나!, 이거 따라해봐, 나 이러고 놀아" 등 세상 트렌드를 그대로 전해주는 것 같아요.
IGTV를 사실 보면 굉장히 무수한 계정들이 불법적으로 동영상을 유통하고 팔로워들을 양산하고 있어요. 그냥 콘텐츠를 보고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창작자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에요. 방송국과 같은 메이저 채널이나, 개인 유저들도 IGTV 를 운영하지만 저런 영상들에 많이 묻히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죠. 그래서 그렇게 매력적인 서비스는 아니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릴스는 이런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 충분할까요?
IGTV는 창작자에게도 그렇게 매력적인 서비스는 아니었어요. 위의 문제도 많고 인스타그램이 그닥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아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이번 릴스로 인스타 만의 색깔을 찾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듯 합니다.
백문이불여일견, 릴스에는 어떤 영상이? 너무나 많지만 4가지 정도만
(영상을 직접 보여 드리고 싶지만, 브런치에서는 임베딩이 안되는 거 아시죠?텍스트로 설명할께요)
1) 감각적인 영상을 음악의 비트에 맞게 컷편집하는 영상 (여행, 풍경, 음식, 노을, 인물 )
링크 - https://www.instagram.com/reel/CRqfO-Vpk1L (풍경)
- 인스타 그램 프로그램에서도 편집이 가능하고 배경음악에 맞춰 컷편집 하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음 하지만 세밀하지 않아서 불편할 때도
- 전문가들은 이미 눈을 사로 잡는 영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음
2) 디즈니 필터등 스냅챗으로 영상만들고 업로드 하기
링크 - https://www.instagram.com/reel/CRk9Cx4HSK1
링크 - https://www.instagram.com/reel/CR4mTgEpFp2 (강아지)
- 비교적 만들기 쉽고, 재미있고 신기한 놀이 문화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필터나 강아지들 표정들이 재밌음
3) 음악이 절반 이상을 하는 영상들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CR5KCfDKLFo (바다,돌고래)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CST3at0nxCk (강아지)
- 특정한 장소, 이색적인 뷰, 신기한 무언가에 대한 영상들이 배경음악을 만남
4) 배경음악에 맞춰서 촬영하는 영상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CSCEBVjJ8OJ
링크- https://www.instagram.com/reel/CRpnK3rldLg
- 릴스에서는 다른 사용자가 사용한 음악을 저장하고 그 음악을 창작활동에 사용할 수 가 있음, 굉장한 밈을 양산하고 있음(모뒐풰이스, 노을 등등)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는데요. 확실히 유튜브와는 다른 문법을 지녔어요. 문법이라기 보단 어떻게 창작하고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한 서비스라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 카테고리에는 너무나 잘 맞고 일반 개인의 재능이나 끼를 알리기 최적화 되어 있어요. 이것은 다시 말하면 기업이나 기관이 무언가 알리고자 할 때 인스타그램에서는 적어도 괜히 스토리 만들어서 어렵게 만들어 조회수 안나오는 유튜브 영상보다 훨씬 파급력 있는 영상도 만들수 있을 것 같아요.
릴스는 현재 15초, 30초, 최근에는 60초 까지 업로드가 가능해 졌어요. 저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담을 것이 많고 기존의 유튜버에서 기존 방송에서의 기획물이 아닌 일반인들의 생생한 영상들이 영상의 거품을 쭉쭉 빼줄거란 기대가 됩니다. 무엇 보다 기존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영상의 발전들을 이런 버티컬 영상들이 보여주고 있고 릴스가 앞으로도 한몫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