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배윤식 Nov 21. 2023

글쓰기, 어떤 플랫폼에 글을 써볼까?

이 글로 고민 해결 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글쓰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는 플랫폼을 골라야 할 시간이다. 어떤 플랫폼에 어떤 성향의 글을 써야 할지 이 글이 시작하는 글쓰기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모두가 알다시피, 2023년 현재, 플랫폼에 글을 쓰며 수익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이다. 과거에는 플랫폼에 글을 써가며 포털서비스에게 공짜 글들을 헌납했지만, 이제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플랫폼들도 창작자와 상생하고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하지 않으면 포털의 광고수익의 근간인 콘텐츠를 얻을 수 없는 게 당연하다.


이 글은 수익창출의 관점과 크리에이터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확장성에 관해 다뤄볼 생각이다. (웹툰, 웹소설 스타일 제외)


1. 브런치 스토리

브런치 스토리는 작가신청을 통해서 승인이 나면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블로그 형식의 서비스이며 트위터 만든 에반 윌리엄스가 만든 미디엄과 닮았다. 글쓰는 사람들을 작가라 칭하는 만큼 글쓰기에 최적화를 하고자 하는 플랫폼이다.


카카오 내에 이미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브런치는 탄생 때부터 다른 행보를 보였다. 브런치 플랫폼을 통해서 책을 출간한다던지 오프라인의 글쓰기를 온라인에 가져온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가 정보성글들과 리뷰 경험을 남기는 콘텐츠에 특화가 되어 있다면 브런치는 개인의 관점이나 생각 에세이들의 글들을 흔히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브런치 스토리는 코딩이나 운영유지에 대한 기술적인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플랫폼이다. 말 그대로 글을 쓰고 독자를 만나가면 되는 플랫폼으로 글을 중심으로 창작활동을 할 사람들이라면 고민할 필요 없이 브런치를 고르면 된다. 브런치는 응원하기 기능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브런치 스토리 내에서는 작가들 사이에 콘텐츠를 직접 후원하는 응원하기 기능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다.


✔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브런치를


2.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포털의 검색결과로 적극 반영된다. 그만큼 네이버를 통한 노출과 검색을 통한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글쓰기 플랫폼을 넘어 콘텐츠 플랫폼에 가깝다. 적극적으로 사진을 활용해야 하는 툴이다. 최근에는 모먼트와 같은 숏폼 콘텐츠도 접목시키는 것을 보면 네이버 블로그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 같다.

수만의 방문자를 만드는 네이버 파워블로거들은 뷰티, IT, 맛집, 살림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한다. 보통 열심히 활동하는 블로그들은 8,000~15,000 명정도의 트래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애드포스트기반으로 블로그에 노출되는 광고들로 수익창출이 가능하지만 애드센스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편이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들의 주요 창구이다. 체험단이나 리뷰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기에 좋은 플랫폼이다.


✔ 수익창출에도 관심이 많고 생활밀착형 주제를 가지고 블로그를 하고 싶다면 네이버만큼 좋은 선택은 없다.


3. 티스토리

티스토리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해 보인다. 애드센스나 데이블 등 광고 솔루션을 활용한 수익형 글쓰기에 활용도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서버다운 이슈와 카카오가 티스토리에 광고 인벤토리를 임의로 집어넣어 티스토리 블로거들 사이에 반발이 많고 워드프레스로 변경을 고민하는 블로거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듯 이슈가 많은 플랫폼이라 선택에 고민되는 건 사실이다. 그래도 대표적인 국내 블로그 플랫폼이며 유지관리 고민 없이 애드센스를 연동하여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선택지이다. 다음과 카카오에 다양한 노출 지면이 있으니 글도 잘 노출되며 트래픽을 높일 수 있다.


4. 워드프레스 및 기타 설치형 블로그(고스트)

유튜브나 강의 사이트를 보면, 워드프래스와 애드샌스 정보들이 넘처나는데 그만큼 블로깅을 부업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충분히 수백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 일이다.


워드프레스는 서비스형과 설치형이 있는데 운영유지를 위해서는 비용이 든다. 호스팅을 알고 코딩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설치형도 좋은 선택이지만 사실 설치형 블로그는 외딴섬과 같아서 네이버나 카카오 등 트래픽을 간접 발생시켜 주는 상위 서비스가 없다. 그래서 SEO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유입을 높여야 한다.


워드프레스등 설치형의 장점은 글쓰기툴로만이 아닌 웹사이트로 확장성이 좋다. 수천 가지의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기능을 추가하거나 특수목적을 가진 사이트로 만들기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 모두 코딩을 이해하거나 개발을 해야 하기에 초보자는 접근이 쉽지 않다.


기타 설치형의 장점은 멀티유저, 다중의 필진이 존재하는 구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매체로서 접근하거나 팀블로깅이 가능하다면 설치형이나 서비스형 서비스가 가장 좋은 대안이다.


수년간 운영할 계획이 없거나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별로 추천하지 않으니 고액의 강의를 들으며 돈 낭비를 하지 않으시길 바란다.



블로그를 통해 글쓰기를 하는 것의 매력은 내 글을 통해 나라는 존재를 알리고 글을 공감하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글을 기반으로 팔로워를 늘려나가고 방문자를 높일수록 개인을 브랜딩 할 수 있는 좋은 툴이다.


영상만큼이나 파과력이 있는 포맷을 지녔으며 플랫폼을 통해 수익화도 점점 쉬워지고 있으니 글쓰기툴을 하나 골라 본인이 가진 재능과 잠재력을  터뜨려보시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워드프레스와 고스트로 다중 필진 구조의 블로그로 미디어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쓴다.


이글과 관련하여 이어지는 궁금증은 댓글을 달아주시길...

작가의 이전글 내가 과연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