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7월이다.
고교 학점제 강의 제작으로 6월 동안 브런치에 글을 하나도 쓰지 못했다.
6월에 한 일들을 생각해보면
재수생들의 입시 상담이 들어와서 구체적인 상담과 자소서 작성 지도 등을 시작했고
공립고에서 미래 트렌드란 주제로 강의 요청이 들어와서 수업을 하기도 했고
도시재생과 관련된 동아리 지도 요청이 들어와서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경기 혁신고 실천 연구회와 화성오산 혁신고 네트워크 교사들의 연수 요청이 들어와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을 진행하였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지만 그리고 토요일이었지만 생각보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참여해주셨고
경기 상상 캠퍼스와 경기도 업사이클링 플라자, 그리고 화성 행궁동 일대를 둘러보았다.
가장 많이 한 일은 고교학점제 원고 쓰는 일이었다.
일이 없는 날이면 하루 세 강의 원고 완성을 목표로 하루 종일 글만 쓰는 날도 있었다.
그래도 뭉치와의 아침저녁 산책은 꼭 하려고 했다.
4,5월 꽃과 함께 했던 뭉치와의 산책길은 어느새 녹음 짙은 수풀이 되었고
새로운 여름꽃들이 만발했다.
여전히 아침마다 만나는 시츄 친구와 잘 지내고 있고
새롭게 말티즈 친구와도 절친이 되었다.
5월에 미용을 했는데 그새 털이 자라 더운지 자꾸 바닥에 엎드려서
애견 미용을 문의했더니 8월 중순까지 예약이 꽉 찼다고 한다.
그래서 도전해본 셀프 미용!!
어설퍼서 처음에는 왕발이 되었다가
왕대두가 되었다가
어찌어찌 이틀에 걸쳐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해주었다.
이렇게 6월과 7월을 뭉치와 함께 보냈다.
이번 주말에는 온양 출장이 있다.
잠시 떨어져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애견 카페와 애견 유치원을 보내고 있어서 마음이 좀 편하다.
어제 안산의 한 고등학교 공학일반 학생들과 갑자기 전환된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구글 딥드림의 체험 과정을 진행하다 예시를 보여주며 뭉치 사진으로 새로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사실 이전에도 늘 뭉치 사진으로 예시를 보여주었는데 감각이 없는지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는 꽤나 마음에 드는 작품이 나왔다.
뭉치의 사진을 가지고 구글 딥드림을 통해 만든 나만의 작품이다. ^^
뭉치로서는 처음 겪는 여름, 건강하게 나도 뭉치도 잘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