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

뭉치와 함께한 8월

by 박찬학




뭉치는 중성화 수술을 했다.

넥카라를 하고 산책도 못 나가는 5일이 너무 안쓰러웠지만 중성화 수술 이후 마운팅은 아예 하지 않고

산책할 때 마킹도 확실히 줄었고 이전보다 조금은 살가워졌다.


시츄 종 답지 않게 워낙 발랄하고 뛰어다니기를 좋아하고 잘 놀아서 친구들이 많이 생겼다.



원래 같이 잘 놀았던 시츄 뿐이 말고도



말티즈 구름이와도 절친이 되었다.



그리고 푸들 마루와도 절친이 되었다.

뭉치가 워낙 잘 놀아서 뭉치와 만나 노는 것을 본 보호자들이 뭉치가 산책 나오는 시간에 맞추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매일매일이 뭉치와 함께 소풍을 나가는 날이었다



아침마다 이렇게 여러 아이들이 모여 함께 놀고 함께 간식을 먹는 날이 많아졌다.

많은 보호자들이 산책을 나갈 때 '뭉치 보러 가자!!'하고 나온다고 한다.

뭉치는 이 구역 핵인싸이다.


뭉치도 이제 으른이 다 되었는지 4-5개월 된 아주 작은 강아지와도 잘 놀아준다.

정말 기특하게도 작고 어린 강아지와 놀 때는 힘을 빼고 받아주며 놀아준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유난히 뜨거웠던 한 여름의 더위가 어느새 사라졌다.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에 기분 좋게 산책을 다닌다.



시추 치고는 큰 7kg의 아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비가 자주 오는 기간, 풀 숲에는 물기가 흥건하지만 개의치 않고 뒹굴고 놀아 꼬질꼬질한 날이 많고

목욕도 더 자주 시켜야 하지만 그 꼬질꼬질함도 그리고 쿰쿰한 냄새도 너무 좋은 뭉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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