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2015 교육과정과 현 대입제도 1
진로선택교과 반영
안녕하세요. 지난 4강 동안 고교 학점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개념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이야기라 여러 선생님들께서 다소 어렵거나 실제의 업무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지는 않아서 구체적으로 감을 잡기는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15 개정 교육과정 하의 현 입시제도라는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유형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과거에 인문계라고 칭했던 일반계 고등학교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정의는 중등교육 및 기초적인 전문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학교로 기초적인 전문교육이 주요 목표인 것은 후에 심화된 전문교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즉 대학과 같은 좀 더 심화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선택하는 학교입니다. 특목고와 자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특성화고 학생의 경우에도 전문대학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4년제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은 우리나라에서는 고등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목표이며 교육과정의 변화는 대학 진학의 변화 양상을 가져옵니다.
강의 중후반부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지만, 대학이 오히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에 대해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수시 선발과 관련하여 보다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이 대학에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변화를 대학이 어떻게 수시 선발과 관련해서 입학전형에 담아내는지는 살펴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실시와 현 대입 제도의 분석을 통해 2015 개정교육과정, 즉 고교 학점제의 핵심 운영 원칙인 선택권의 확대와 역량 중심 교육의 내용들을 대학이 어떻게 반영하는지 몇 학교의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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