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수요일 의대 증원과 대학별 배정 인원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서울지역을 제외하고 배정하였습니다.
메이저 의대 중에는 수원에 있는 성균관대, 그리고 울산에 있는 울산대의 인원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다만 각 대학교의 의대와 교수회 그리고 의사협회와 전공의와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총선용 정책이라는 분석도 있고,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 등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현 정부의 정책 추진 방식 등에 비추어 보아 올해 증원된 인원만큼 실제 전형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이니 최종 확정까지는 좀 더 기다려야 할 듯합니다.
오랫동안 의대를 준비했지만 현재 최하위 의대 합격 조건에서 조금 부족해 의대를 포기하고 다른 계획을 세운 현 고3 수험생과 학부모님이 애타는 마음을 생각하면 빨리 결정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대로 진행이 된다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공계열 학생 78%가 합격 가능한 증원 인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리고 벌써 서울대 이공계열 학생 119명이 2학기 휴학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갈등을 봉합하고 어느 수준까지 확정해서 올해 시행하느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증원 인원에서 각 대학별로 얼마만큼의 인원이 수시로 배정되느냐 정시로 배정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정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현 재학생들에게 대규모 의대 증원의 혜택이 전적으로 작용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최상위원 대학 이공계열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등 반수생과 그리고 의대만을 목표로 준비한 재수생, 삼수생 등에게는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얼마만큼의 인원이 지역 인재 전형으로 배정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지역 인재 전형이 대폭 증가하고, 그것이 교과 전형의 방식으로 반영된다면 서울, 경인 지역 외에의 각 지역의 최상위권 재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지만 재학생은 다음 세 가지 사항에 집중하며 준비, 혹은 결심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종 확정되고, 전형 안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바로 소식을 전해드리며 분석과 대응과 관련된 이야기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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