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분석과 판단하는 방법.
2028 대입은 통합형 수능(쉬운 수능), 내신 5등급제로 큰 변화가 일어난다.
이는 학력고사에서 수능 체제로의 전환, 입학사정관(학생부 종합전형)의 도입만큼의 큰 변화이다.
서울대가 2028 대입부터 정시에서 수능점수 외에도 교과 정성평가를 한다고 발표했다.
교과 정성평가가 무려 40%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학과와 관련한 교과 이수 현황, 내신, 그리고 교과 세특의 수준이다.
이제는 교육과정이 좋지 않은 학교를 다니면 정시로 서울대를 가는 것을 어렵다
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국숭세단 등의 중상위 대학, 그리고 전국 대학교의 의치한약대학도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할 것이다.
내년 2025 교육과정(고교학점제)부터 학교의 교육과정 그리고 생기부 기재역량이 정시에서도 중상위대학교 그리고 의치한약대학을 가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은 교육과정 편제표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다.
그래서 지표가 되는 몇 개 학교를 선정해서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하며 어떤 학교가 교육과정이 좋은 학교인지 구분, 확인하는 글을 썼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hetablesetter/jinhka/contents/240719144003578go
하지만 학부모, 학생들은 이걸 봐도 교육과정 편제표를 보고 판단하기를 어렵다.
그래서 휴일에 온라인으로 간단한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과정 편제표 보는 법,
그리고 사전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의 편제표를 오픈 채팅방에 올려달라고 말씀드리고 시간 내에 순서대로 같이 살펴보면서 좋은 학교, 괜찮은 학교, 평균 수준의 학교, 좋지 않은 학교 등등의 피드백을 나누었다.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얼마 전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는데, 이 간담회와 교육과정 분석에 관한 반응은 꽤나 적극적이었다.
학부모님들도 많이 궁금하고 답답했나 보다.
시간 상 다루지 못한, 학부모님들이 올려놓은 파일을 보면서 오늘 분석의 댓글을 달았다.
물론 다하지 못했다.
그걸 보면 또 많은 학부모님들이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내 아이의 진학을 고려하는 학교의 파일을 올려놓았다.
고3 수시 배치 상담 시즌이라 바쁘지만 이런 내용의 대화와 피드백을 주는데 들이는 시간이 재밌고 좋다.
대치, 분당, 판교의 어떤 학원도, 최고의 컨설턴트라고 말하는 사람도 이런 걸 해주지는 않는다.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건 정말 중요하다.
내 아이가 가는 학교의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능력.
2028 대입의 핵심은 교육과정이다.
그리고 학생부 종합전형은 철저하게 교육의 관점에서 풀어내야 한다.
기술이 아니라.
그리고 이제는 정시도 그래야 한다.
수시 기술자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들을 교육전문가로 착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더 교육전문가로 위장한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hetablesetter/jinhka/contents/240716195032484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