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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을말하다 Aug 07. 2024

여름 여행지로 제격인 양양 명소 5곳

산과 바다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강원도 양양 명소

낙산사의상대 낮 풍경 / 사진=garden_ia91 인스타그램


양양은 환상적인 자연경관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숨겨진 여행 보석입니다. 이곳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자연 애호가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일치기 여행부터 호캉스까지 다양한 여행 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양양의 꼭 가봐야 할 명소 다섯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내부 / 사진=인스타그램


◆ 강원 양양군 손양면 학포길 33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

◆ 매일 AM 09:00 - PM 18:00 (정기휴무 월)

◆ 033-670-2442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yangyang.go.kr/gw/osm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은 선사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양양 오산리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보관하며 연구하는 곳으로, 약 8000년 전 신석기 유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돌화살촉, 덧무늬 토기, 그물추 등 4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어로, 수렵, 채집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서는 신석기인의 생활상을, 제2전시실에서는 양양, 강릉, 고성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2. 양양진전사지삼층석탑

양양진전사지삼층석탑 / 사진=인스타그램


◆ 강원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00

◆ 033-670-2516

◆ 통일신라시대 일반형 석조 불탑

◆ 2층 기단 위 3층 몸돌과 지붕돌로 구성


양양진전사지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둔전리에 위치한 진전사터에 세워졌습니다. 8세기 후반 도의국사가 창건한 진전사는 이제 터만 남아 있지만, 이곳에 세워진 삼층석탑은 여전히 그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탑에는 천인상과 팔부신중이 새겨져 있으며, 1996년 국보로 지정되었습니다. 탑의 2단 기단 위로 3층의 탑신이 쌓여 있는 모습을 통해 당시의 석조 예술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서피비치

서피비치 포토스팟 / 사진=heejung3555 인스타그램


◆ 강원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해안길 119

◆ 매일 AM 10:00 - PM 20:00

◆ 033-672-0695

◆ 서핑 입문 강습 5만 원~6만 원 / 서핑 경험자 수중강습 4만 원~5만 원 / SUP 패들보드 3만 원~4만 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urfyy.com/


서피비치는 국내 서핑의 성지로 불리며, 최근 MZ세대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접근성이 좋아져 당일치기 여행이나 1박 2일 여행으로도 많이 방문합니다. 


맑고 푸른 사파이어 빛 바다 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으며, 서핑 전용 해변이 있어 안전하게 서핑을 배울 수 있습니다. 서핑 외에도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피비치는 여름철 피서지로 완벽한 장소입니다.



4. 주전골계곡

주전골계곡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 강원 양양군 서면 대청봉길 58-52

◆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리에 있는 계곡

◆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

◆ 한계령과 양양 잇는 오색행 시외버스 운영


주전골계곡은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아름다운 계곡으로, 특히 단풍 시즌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신비로운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주전골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특히 오색은 주전골의 암반이 다섯 가지 색을 띄고, 봄에는 다섯 가지 색상의 꽃이 피는 나무들이 있어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금강문, 선녀탕, 용소폭포 등 명소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5. 낙산사의상대

낙산사의상대 일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 033-670-2397

◆ 1974년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자

◆ 가장 유명한 동해 도립공원 명승지


낙산사의상대는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된 명소입니다. 낙산사 창건 당시 신라시대 고승 의상이 좌선하였던 곳으로 전해지며, 1928년 8각형 정자가 지어져 의상대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의상대 뒤로 펼쳐진 푸른 동해바다와 고즈넉한 소나무 숲은 방문객들에게 한적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낙산사와 함께 방문하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양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여행지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합니다.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에서의 역사 탐방, 양양진전사지삼층석탑에서의 문화 유적 감상, 서피비치에서의 서핑, 주전골계곡에서의 자연 산책, 낙산사의상대에서의 힐링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양양으로 떠나 풍성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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