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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황금빛 바다에 온 듯" 서울 근교 유채꽃 명소

서울 근교 유채꽃 드라이브 코스 추천

by telltrip
Gyeonggi-do-canola-flower-drive-0.jpg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뷰 자전거 도로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물러가고, 따스한 햇살이 얼굴을 감싸는 순간, 봄이 다가왔음을 온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맘때면 자연이 새 옷을 입고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유채꽃은 봄의 생동감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전령사로, 밝은 노란빛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서울 근교에는 드라이브하며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들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봄의 감성을 가득 담은 당남리섬과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소개합니다.



당남리섬

Gyeonggi-do-canola-flower-drive-1.jpg 당남리섬 유채꽃 풍경 / 사진=유튜브 여주시


여주시 남한강변에 위치한 당남리섬은 봄이 되면 유채꽃이 가득 피어나 마치 황금빛 바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4월에서 5월 사이, 섬 전체를 뒤덮는 유채꽃밭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죠.

당남리섬의 매력은 꽃밭 사이로 난 오솔길에 있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주변의 강바람과 어우러진 유채꽃 향기가 자연 속에 완전히 스며든 듯한 기분을 줍니다. 또한, 남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자동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유채밭 풍경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합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구리한강시민공원

Gyeonggi-do-canola-flower-drive-2.jpg 구리한강시민공원 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동쪽에 자리한 구리한강시민공원은 도심에서도 쉽게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한강변을 따라 유채꽃이 만개해 노란빛 물결을 이룹니다.


한강의 푸른 물결과 유채꽃의 황금빛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마치 자연이 빚어낸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합니다.



Gyeonggi-do-canola-flower-drive-3.jpg 구리한강시민공원 포토스팟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공원을 거닐다 보면 아이들이 꽃밭 사이를 뛰어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아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이죠.


구리한강시민공원은 교통이 편리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함께 봄의 따뜻한 정취를 만끽해보세요.


Gyeonggi-do-canola-flower-drive-4.jpg 구리한강시민공원 일몰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의 시작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하고 싶다면, 서울 근교의 유채꽃 명소인 당남리섬과 구리한강시민공원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황금빛으로 물든 꽃밭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봄이 주는 선물 같은 풍경이 바로 그곳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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