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름다웠어?" 이미 500만이 찾은 국내 명소
전북 익산 아름다운 국내 명소
익산 왕궁리유적 / 사진=익산시SNS전북 익산시가 ‘1000만 관광도시 실현’을 목표로 관광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4년 500만 명을 돌파한 관광객 수를 두 배 이상 늘려,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익산은 백제의 유서 깊은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경관, 다양한 먹거리와 축제가 어우러진 ‘익산형 투어’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하려 한다. 그렇다면, 익산이 꿈꾸는 ‘1000만 관광도시’의 중심이 될 주요 명소 3곳을 만나보자.
미륵사지
미륵사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익산을 대표하는 역사적 명소를 꼽자면 단연 ‘미륵사지’다. 백제 무왕(서기 600년경)이 세운 삼국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로, 백제 불교 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다.
특히 2019년 복원된 미륵사지 석탑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석탑으로, 우리나라 석탑 건축의 기원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웅장한 사찰 터를 따라 직접 걸으며 유적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탑과 건물 터의 정렬된 모습에서 백제 건축술의 정교함을 느낄 수 있으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는 미륵사 출토 유물과 백제 불교문화의 흔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미륵사지는 특히 가을과 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답다. 들판과 산책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유적지를 감상한 후에는 근처 왕궁리유적지까지 도보로 이동해 백제의 또 다른 흔적을 탐방할 수 있다.
왕궁리 유적
왕궁리유적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백제 무왕 시대에 조성된 왕궁리 유적은 궁궐과 사찰이 공존했던 독특한 역사적 공간이다. 왕궁터 중심에 우뚝 선 ‘왕궁리 오층석탑’은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왕궁리 유적의 가장 큰 매력은 넓고 고요한 공간 속에서 1400여 년 전 백제 왕족들의 삶을 상상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을 거닐다 보면 백제 왕궁의 위용과 고즈넉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왕궁리유적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또한, 익산 왕궁리유적전시관에서는 발굴 과정과 백제 시대의 건축 양식을 상세히 볼 수 있다. 실물 크기의 백제 왕궁 모형도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아가페정원
아가페정원 / 사진=익산시SNS익산의 숨은 보석 같은 명소, 아가페정원은 자연과 조화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원래 개인이 가꾸던 정원이었으나, 아름다운 풍경이 입소문을 타면서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아가페정원의 가장 큰 매력은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꽃과 풍경이다. 봄에는 튤립과 벚꽃, 여름에는 장미와 수국이 만발하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국화가 정원을 수놓는다. 겨울에는 눈 덮인 나무들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원 곳곳에는 작은 연못과 나무 오두막, 감성적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카페에서는 꽃이 가득한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아가페정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시몬익산은 단순한 방문형 관광지를 넘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로 변신을 준비 중이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적지부터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 공간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익산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아가페정원 등 익산의 대표 명소를 방문해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익산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