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생샷 건지는 전국 겹벚꽃 명소
벚꽃이 졌다고 아쉬워하지 말자, 우리에겐 겹벚꽃이 있다.
각원사 벚꽃 전경 / 사진=인스타그램몽글몽글 핀 겹벚꽃은 벚꽃이 지고 보통 2~3주 후 피는 꽃으로,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한 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줍니다. 벚꽃보다 더욱 풍성하게 피는 겹벚꽃은 보통 진한 분홍색이 특징이며 흰색, 옅은 분홍색 등과 어울려 더욱 눈이 즐겁습니다.
벚꽃이 일찍 져서 아쉬운 이들도 만족할 만한 겹벚꽃은 전국 가지에서 볼 수 있는데요. 보통 벚꽃이 지는 4월 초 이후에 겹벚꽃이 만개합니다. SNS에서 인생샷 맛집으로 불리는 전국의 겹벚꽃 명소는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러 많은 관광객이 찾는데요.
엄청난 인파로 인해 사진 찍기도 여간 쉽지 않지만 아름답게 핀 진분홍의 겹벚꽃을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봄의 여운이 가시질 않을 것입니다.
<전국의 겹벚꽃 명소 7곳>
1. 부산민주공원
2. 순천 선암사
3. 경주 보문단지 숲머리길
4. 대구 월곡역사공원
5. 천안 각원사
6. 서산 개심사&문수사
7.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1. 부산민주공원
부산민주공원 벚꽃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부산 중구 민주공원길 19
◆ 051-790-7400
부산민주공원은 부산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민주항쟁기념관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겹벚꽃이 피는 숨은 명소로 소위 말해 아는 사람만 방문하는 곳입니다.
민주 공원 산책길에서 겹벚꽃과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자연 그 자체인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어 더욱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순천 선암사
선암사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순천에 위치한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입니다. 특히 4월 중순에 피는 겹벚꽃을 보러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데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선암사를 탐방해 보세요!
산속 곳곳에는 계곡이 흐르고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오니 그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약 1시간을 걷다 보면 선암사가 나오고 3월의 매화가 진 뒤, 4월의 겹벚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사찰과 어우러지는 핑크빛 겹벚꽃을 담아보세요!
3. 경주 보문단지 숲머리길
경주 보문단지 숲머리길 풍경 / 사진=jjuuu_aaaaa 인스타그램◆ 경북 경주시 보문동
경주의 불국사도 겹벚꽃 명소로 유명하지만, 그곳보다 조금 덜 알려진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도 벚꽃 명소로도 잘 알려져 겹벚꽃을 구경하러 온 이들로 붐빌 것입니다.
핑크빛으로 가득 찬 겹벚꽃 산책길을 걸어보세요! 길게 난 수로를 따라 분홍의 겹벚꽃 경치는 가히 놀랍습니다.
4. 대구 월곡역사공원
월곡역사공원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대구 달서구 상인로 134-9 월곡역사공원
대구 겹벚꽃 명소인 월곡역사공원은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일찍 겹벚꽃이 개화합니다. 지역마다 기온 차이가 있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하는데요.
장미처럼 핀 분홍색 겹벚꽃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대구 월곡역사공원 산책로를 걸으면 고즈넉한 감성에 젖어들 것입니다.
5. 천안 각원사
각원사 풍경 / 사진=minilife_pic 인스타그램◆ 충남 천안시 동남구 각원사길 245
천안 가볼 만한 곳으로 벚꽃이 피고 2주가 지나 방문하면 겹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각원사와 함께 겹벚꽃을 담을 수 있어 포토존 명소로 MZ세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겹벚꽃 말고도 철쭉 등 꽃들의 천지로 꽃세권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태조산의 정기는 물론 청동대불상이 있어 더욱 색다른 겹벚꽃 명소입니다.
6. 서산 개심사&문수사
서산 문수사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개심사&문수사
문수사는 개심사에 비해 규모 면에서 작지만, 겹벚꽃을 감상하기 최적화된 곳입니다. 두 곳 모두 서산에 위치해 있어 경주와 부산이 멀다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겹벚꽃 명소입니다.
마치 ‘히말라야 벚꽃’처럼 핑크빛의 겹벚꽃은 초록초록한 산과 대비되어 천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철쭉과 함께 겹벚꽃이 산책로를 따라 있어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7. 예산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태신목장 풍경 / 사진=인스타그램◆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 2길 231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국내 최초로 낙농 체험 목장을 진행한 곳으로, 각종 가축을 볼 수 있는데요. 목가적인 풍경과 함께 아름다운 겹벚꽃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오픈 시간 때 오면 비교적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입장권을 끊으면 겹벚꽃뿐만 아니라 푸릇푸릇한 대지와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조, 젖소는 물론 메타세콰이어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의 봄 하이라이트는 겹벚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