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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면 입이 떡" 그림 같은 '봄꽃 명소'에 감탄

천안에서 만나는 봄의 정취, 각원사와 삼거리공원

by telltrip
Cheonan-spring-travel-destination1.jpg 천안 각원사 / 사진=ⓒ한국관광공사 진재원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 따스한 햇살과 함께 곳곳에 꽃들이 만개하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된다. 특히 충남 천안은 벚꽃과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어나며 봄나들이 명소로 손색이 없다. 그중에서도 조용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각원사와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한 천안 삼거리공원은 꼭 한 번 방문해볼 만한 장소다. 이번 글에서는 천안의 대표적인 봄 여행지 두 곳을 소개한다.


천안 각원사

Cheonan-spring-travel-destination2.jpg 천안 각원사의 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안 각원사는 불교 문화유산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사찰이다. 사찰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벚꽃길은 봄이면 장관을 이루며, 걸음을 옮길 때마다 꽃잎이 흩날리는 풍경이 인상적이다. 특히 이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 좌불상이 자리하고 있어 웅장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Cheonan-spring-travel-destination3.jpg 천안 각원사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찰 내부의 정갈한 정원과 함께하는 명상의 시간은 일상의 번잡함을 잊게 해준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평온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각원사는 꼭 방문해야 할 장소다.


천안 삼거리공원

Cheonan-spring-travel-destination4.jpg 천안삼거리공원 / 사진=천안시


천안 삼거리공원은 천안 삼거리의 유래를 간직한 역사적 장소이자, 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다. 봄이 오면 공원 곳곳에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해 화사한 풍경을 연출한다.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걷다 보면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원 곳곳에 자리한 전통 정자는 여행객들에게 아늑한 쉼터가 되어준다.


넓은 잔디밭은 가족, 연인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돗자리를 깔고 맛있는 도시락을 나누며 봄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밤이 되면 공원은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은은한 조명이 공원 곳곳을 비추며 한적한 산책로를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준다.



Cheonan-spring-travel-destination5.jpg 천안삼거리공원 야경 / 사진=천안시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천안의 각원사와 삼거리공원을 놓치지 말자. 각원사에서는 벚꽃과 함께하는 사찰의 평온함을, 삼거리공원에서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을 경험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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