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2일”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에서 열리는 축제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법,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영취산 전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전남 여수 영취산에서 다채로운 봄 축제가 펼쳐진다. 제33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오는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취산과 흥국사 산림공원 주 무대에서 열린다.

영취산 진달래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번 축제는 국가와 지역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산상 음악회, 새집 달기, 진달래 화전 부치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영취산은 매년 3월과 4월 초에 진달래가 만개하며, 특히 높은 나무가 없어 진달래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진달래 군락지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화려한 봄빛을 감상하며 산책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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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 축제 플라잉보드 / 사진=공식홈페이지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로 가는 등산 코스는 1시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노약자나 가족 단위 관광객은 상암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봉우재를 거쳐 영취산 정상과 흥국사로 이어지는 1.8km 코스를 이용하면 무리 없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등산 중간중간에 마련된 쉼터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 플라잉보드 공연 / 사진=공식홈페이지

축제 기간 동안 여수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흥국사 산림공원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흥국사와 상암 방면의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 운영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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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취산 진달래 축제 퍼포먼스 / 사진=공식홈페이지

여수의 봄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는 명소로는 영취산의 진달래 외에도 오동도의 동백꽃, 금오도 비렁길의 산벚꽃, 하화도의 야생화 등이 있다. 또한, 여수 예술랜드 대관람차, 해상 케이블카, 해양 레일바이크, 야간 시티투어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봄철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영취산 아름다운 전경 / 사진=공식홈페이지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영취산 진달래 축제에서 화려한 봄의 절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봄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수 영취산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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