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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명이 몰린다”…‘요즘 핫한' 유채꽃 명소

4월 꼭 가봐야 할 포항 유채꽃 정원

by telltrip
Pohang-Homigot-Rape-Blossoms6.jpg 포항 호미곶 유채꽃 전경 / 사진=포항시 공식 블로그


축구장 70개 넓이에 이르는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이 올봄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바닷바람이 거센 땅에 벼 대신 유채꽃이 노랗게 물든 장면은 봄의 절정을 실감케 하며, 이틀 사이 무려 15만 명이 찾았습니다.


단순한 꽃밭을 넘어, 지역 경제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주는 ‘경관농업’이 이곳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Pohang-Homigot-Rape-Blossoms5.jpg 포항 호미곶 유채꽃 터널 / 사진=포항시 공식 블로그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은 과거 해풍과 태풍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했던 논에 2018년부터 계절별 경관작물을 심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유채꽃은 물론, 청보리, 메밀, 촛불 맨드라미 등 다양한 꽃이 봄부터 가을까지 순차적으로 피어, 꽃밭 전체가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Pohang-Homigot-Rape-Blossoms4.jpg 포항 호미곶 유채꽃길 / 사진=포항시 공식 블로그


초기 33헥타르였던 경관농업단지는 현재 50헥타르로 확장되었고, 앞으로 100헥타르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유채꽃의 관람 시기는 4월 20일까지이며, 이후에는 메밀꽃이, 5월 말부터는 촛불처럼 생긴 맨드라미가 바통을 이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Pohang-Homigot-Rape-Blossoms3.jpg 포항 호미곶 유채꽃과 바다 / 사진=포항시 공식 블로그


유채꽃밭뿐 아니라 해맞이광장, 상생의 손, 국립등대박물관, 해안도로 드라이브 등 다양한 주변 관광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지로서의 매력도 높습니다.


호미곶 경관농업단지는 매년 계절마다 새롭게 변화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Pohang-Homigot-Rape-Blossoms2.jpg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풍경 / 사진=포항시 공식 블로그


봄에는 유채꽃의 노란 물결, 초여름엔 메밀꽃의 하얀 들판, 가을에는 촛불 맨드라미가 장관을 이루어 계절 내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지금, 절정을 맞이한 호미곶 유채꽃밭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든 화사한 봄날의 풍경을 직접 경험해보세요. 이곳의 매력은 계절이 바뀌어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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