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아직 안 알려졌어요" 8천평 자연 속 식물 정원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충북 속 숨은 명소

by telltrip
Okcheon-Aquatic-Plant-Learning-Center1.jpg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전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충북 옥천군 군북면에 위치한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힐링 여행지다.


마치 숨어 있는 정원처럼 고요하고 단정한 이곳은, 자연의 흐름에 따라 식물들이 피고 지며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공간이다.



Okcheon-Aquatic-Plant-Learning-Center2.jpg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약 8,000평 부지에 수련, 부레옥잠, 창포, 갈대, 노랑어리연꽃 등 250종 이상의 수생식물이 조성돼 있고,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식물 다큐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봄부터 가을까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수생식물과 잔잔한 수면 위로 비치는 하늘, 바람, 햇살은 복잡한 마음까지도 조용히 가라앉게 만든다.



Okcheon-Aquatic-Plant-Learning-Center3.jpg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내부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윤구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생태학습 공간으로도 잘 꾸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설명판과 관찰 포인트가 잘 정리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식물을 배우고, 실제 생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적인 의미도 크다.



Okcheon-Aquatic-Plant-Learning-Center5.jpg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풍경 / 사진=옥천 공식 블로그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조용히 걷기에 좋고,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해 데크 벤치에서 소풍처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하루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연 안에서 천천히 걷고 싶은 날.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은 그런 시간을 위한 딱 좋은 장소다. 사람보다 바람과 식물이 더 많은 이곳에서,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쉼을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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